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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보수, 새로운 개혁으로 극복해야

박진호(28) 자유한국당 김포시(갑)당협위원장은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당협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20대 청년 당협위원장으로서 탄핵정권 이후 당에 대한 패배감과 실망감으로 위기에 처한 당의 변화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보수공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과 김포시를 향한 뜨거운 사랑,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이끌겠다는 사명감으로 당협위원장직에 공모하여 여러명의 지원자 중 당당하게 위원장직에 선임이 됐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는, “출범초기의 취지와는 달리 경제, 안보, 국방, 외교, 에너지 등 모든 분야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아마추어리즘은 제대로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퍼주기식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임시방편에 의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청년들이 현 정부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가 헤쳐나가야 하는 난관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6·13 지방선거야말로 첫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우선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지역에 봉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산적해 있는 현안해결을 통해 교통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젊은 층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교육, 복지시설은 물론, 베드타운의 공동화 현상을 피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 살기좋은 김포 친화적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다음으로, 청년세대의 삶이 공정한 사회를 토대로 스스로 발전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되도록 비정상적인 노동시장을 정상화하는데 노력하고, 특히 결혼, 출산, 양육 등 청년의 생애주기에 부합한 정책을 펼쳐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또한, 젊은 나이에 중책을 맡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되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존경하는 멘토 의원님에게 많은 것을 배우면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김포시갑당협위원장직 취임 직후인 지난 30일 본지를 방문해 본지 발행인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박진호 자유한국당 (갑)위원장은 통진고를 졸업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e-비지니스를 전공했다. 이후 다올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며 청년기업인연대 대표를 역임했다. 통진고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정당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여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사무차장, 새누리당 중앙대학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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