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30명, “큰 기회 잡은 것 같은 기쁨.. 좋은 수업 해 나가겠다” 소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지난 12일 ‘2018 창의융합강사양성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시작해, 총 30회로 진행된 강사양성과정은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 및 엔트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하는 앱인벤터, 가상현실 제작을 할 수 있는 코스페이시스, 3D 이미지를 디자인 할 수 있는 틴커캐드와 강의 시 필요한 교수법 등이 포함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한 교육생은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 과제들이 많아 밤을 새우는 일이 부지기수였지만, 큰 기회를 잡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겪으며, 수강생들끼리 전우애가 생긴 것 같다. 어려운 과정을 함께 겪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수업을 위해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수료조건은 출석률 90% 이상, 과제 제출률 100%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훈 진로교육센터장은 “수료 조건이 타 교육보다 높았던 것을 알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SW 교육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어서 높은 기준을 세울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기준을 통과해야 학생들에게 만족할 만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지 않겠는가”며 반문했다.

총 40여명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수료식 당일 30명이 참석한 채 진행됐다. 진로상담본부 이승한 본부장은 “끝이라 생각지 말고,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청소년들이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진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준 있는 강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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