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준현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김준현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이 지난 8월 4일 열린 김포시을 지역위원회 정기지역대의원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 김포시을 권리당원(2,451명)을 대상으로 7월 22일, 23일 2일간 ARS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선거에서 김준현 전 경기도의원이 당선됐다.

김준현 당선자는 당선 확정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 원팀(One Team)'임을 강조하고 “2018년 치러진 여러 선거로 어수선한 민주당내 분위기를 추스르고 김포시 민주당원이 합심하여 제1기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이었던 정하영 김포시장의 성공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고 말했다. 또한 "제2기 김포시을 지역위원회는 생활정치의 깃발을 높이 들겠다. 당원의 목소리,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 당·정 협의를 정례화 하겠다"면서 당원·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김준현 지역위원장은 제9대 경기도의원, 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정하영 김포시장 인수위원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포신문에서는 지난 8월 4일 열렸던 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을지역위원회 정기지역대의원대회에 앞서 김준현 지역위원장에게 신임 지역위원장으로서의 포부와 지역위원회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지역위원장’의 임무와 역할을 김포시민에게 소개한다면?
A. 국회의원 지역구 한곳마다 민주당에서는 지역위원회, 한국당에서는 당원협의회라는 조직이 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를 가지고 설명하면 지역위원회는 지역위원장이 있고 산하에 11개 소위원회가 있다. 소위원회는 각 분야별로 전문가, 활동가들을 소위원장으로 역할과 임무를 맡기고 그 분들이 각 소위원회별로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낸 정책을 발굴하거나 당에서 채택된 정책을 지역에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민주당의 근간(根幹)이라고 할 수 있는 대의원 제도가 있다. 지역위원회별로 평균 백여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역위원회의 최종의사결정과 관련한 의사결정기구이며 대의원중에서 상무위원이나 전국대의원이 선출된다. 
오늘(8월4일) 정기지역대의원대회를 통해 제2기 김포시을 지역위원회의 새로운 상무위원과 전국대의원이 선출된다.

Q. 정하영 제1기 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이었던 정하영 김포시장의 취임일성이 ‘소통’이었고 김준현 제2기 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도 당선소감에서 ‘소통’을 강조했는데 민주당원과 김포시민의 뜻과 바람이 당·정 협의회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향후 계획은?
A. 당원소통 활성화를 통해 당원주권을 강화하겠다. 당원간 소통을 위해 ▲김포시을 지역위원회 전체 당원 보고대회를 분기별로 한 번씩 계획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을 지역위원회에는 8개읍면동 협의회가 있다. 협의회장이 주축이 된 당원 간담회 혹은 당원 모임 활성화를 구상하고 있다. 작년 김포시을 지역위원회에서 진행했던 ‘당원간 식사모임(식샤를 합니다)’이라든가 ‘영화를 봅시다’‘산행을 합시다’와 같은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모임을 통해 민주당 김포시을 민주당원(약2,500여명)의 바람과 희망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아주 구체적인 생활민원까지 취합 및 시 집행부에 전달되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당원소통 활성화를 통해 당원의 목소리가 실제로 반영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당원주권을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당원소통의 장(場)을 마련하고 당원간 친목을 도모하는 활동과 함께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철학과 가치를 틈나는 대로 익힐 수 있도록 당원교육도 정례화하겠다.

Q.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과 정하영 김포시장 인수위원장을 역임하셨다.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민선7기 김포시 집행부의 시정방향을 설명하면?
A. 민선7기 인수위원회의 목표는 정하영 김포시장이 취임과 함께 내걸었던 슬로건(내 삶을 바꾸는 김포, 김포의 가치를 2배로 업그레이드)을 시정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현하고 시정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이제까지 김포는 한강신도시개발 등 하드웨어적인 도시형성을 통한 외형적인 성장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도시형성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채워나가는 질적 성장과 김포의 콘텐츠를 고민했다.
김포시의 질적 성장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 ▲교육 ▲평화문화에 주목했다. 첫 번째, 교육은 교육혁신지구 지정과 교육예산 500억원 확보를 통해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기 쉬운 도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도시로서 교육도시 김포를 지향했으며 두 번째, 평화문화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즈음하여 남북접경지역이라는 지정학적 장점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습지가 있는 환경자원이 풍부한 곳으로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거나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이와 관련하여 하드웨어적 개발이 필요하다면 가능하다고 (인수위의) 입장을 정리했다. 특히 개발은 김포시 5개읍면에서 평화문화와 관련된 제대로 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프라를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이 인수위에서 주요하게 지적한 사항이다.

Q. 민선6기와 민선7기의 정책의 연속성에 대한 입장?
A. 민선5기, 민선6기는 도시철도 때문에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 민선7기는 유영록 김포시장님이 하고자 했으나 하지 못했던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청년수당 지급, 교육예산 확대, 무상교복, 무상급식 등 보육과 복지의 증대 ▲동물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같은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한 사람중심경제 ▲한강신도시로 인해 대규모로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김포시가 하루가 다르게 젊어지고 있는데 이에 걸맞도록 청년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정에 담겨지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 청년도시 지향 등이다.

Q. 김포시을지역위원회와 지역위원장의 역할은?
A. 촛불혁명과 평화혁명의 쌍끌이 혁명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 또한 김포는 두가지 혁명의 중심에 있다. 촛불혁명으로 각성된 젊은 인구들이 김포에 급속히 유입되고 있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한 평화혁명의 중심지가 김포이다. 대한민국 쌍끌이혁명의 중심지로서 김포를 제대로 만들어내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당원과 시민이 함께 해 주셔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회는 ‘당원주권 시민참여형 지역위원회’를 지향한다.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깨어 있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참여만이 내 삶을 바꾼다’는 마음으로 김포시을 지역위원회에 정책을 제안한다든지 혹은 생활과 관련된 민원이라도 말씀해 달라.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늘 김포시을 지역위원회가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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