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142석 중 135석을 민주당이 차지했고 한국당은 가평군 한 곳에서 겨우 1석을 건졌다.
비례대표로 겨우 야당 의석은 7석이다. 야당 입장에서는 초라한 성적표요, 여당 입장에서는 자랑스러운 성적표다.
특기할만한 것은 108명이 초선이라는 것, 김포 역시 4명의 도의원이 초선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야당과의 “협치”를 말했으나 협치 할 대상이 너무 비좁다. 반대로 송한준 도의회 의장은 공정의 시대를 말한다.
야당 7석 의원과 도민들에게 공정함으로 다가가겠다고 한다.

그 첫 번째 행보로 야당 의원 7명을 한 명씩 만나 본인들이 하고 싶은 상임위에 우선 배정하고 부위원장직 2석을 내놔주며 그들의 의견을 진솔하게 청취하였다고 한다.
비록 7명과의 대화통로이지만 7명과도 불통이라면 피차 공멸이라는 단연 우위의 입장에서도 긴박감으로 임하는 자세가 좋아 보인다.
또한 남북평화시대에 맞추어 경기도의 연천과 강원도의 화천을 묶어 함께 남북평화행사와 북방 진로 등을 추진하고 인천시와도 서해안벨트를 공유하는 남북 간 활동 통로를 함께 개설하여 서해안을 통한 북한과의 평화활동과 서해안 142km 대수역의 힘으로 남북 평화의 뱃길을 열고 중국에의 진출 모색도 새롭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평화의 롤모델을 경기도에서 찾겠다는 노력은 깊이 공감할 만하다. 도의회 개원을 하면서 의회다운 의회를 제창했다.
그를 지켜내기 위해 첫째, 기본과 원칙을 지켜내는 의회를 유지시키고 둘째, 사람중심·민생중심의 도의회 철학과 가치를 존중하며 셋째, 정치의 기본인 소통을 통하여 의회 초선의원, 집행부, 경기도민을 상대로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천명했다.
경기도 의회가 사회약자인 농아들을 위해 농아수화센터를 시·군별로 인원에 상관없이 개별로 배정하는 의협심을 발휘한 것처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는 초심을 잃지 말고 집행부와의 협조와 견제, 경기도 교육청과의 교육에 관한 협력, 각 시·군과의 원활한 예산지원으로 지방분권에 따른 기초자치단체들의 활동에 역동감을 심어주는 교량적 역할을 송한준 의장과 142명의 도의원들에게 기대한다.

김포시 의회도 신명순 의장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잘 발휘되며 김포시의 쌓였던 숙제들을 푸는데 거침이 없다.
의원들은 많은 참고자료와 책을 탐독하면서 각기의 상임위 활동과 지역의 소임을 완수해 낼 열공을 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의 취침시간은 새벽 2시다.
기상시간은 아침 6시라고 한다.
4시간 잠자며 초반 임기를 강행군하고 있다.
김포시 의회 의원들 중 누가 따라 하기를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심히 하는 모습은 언제나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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