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인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대상을 160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은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실시,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시행된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 특정경유자동차 ▲수도권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된 특정경유자동차 ▲운행차 정밀검사의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자동차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성능 검사 시 정상가동 판정 자동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이나 저공해엔진 개조 사실이 없는 자동차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전 6개월 이상인 자동차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자동차에 한해 지원된다.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저소득층의 경우 10% 추가지원), 접수 기간 내에 신청한 차량 중에 연식이 오래된 노후경유차를 우선 선정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권현 환경과장은 “연식이 오래된 차량일수록 더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내뿜기 때문에 조기폐차 지원으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다”며, “수도권 대기질 개선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히, 오래된 차량 소유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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