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도시철도 4량 1편성은 시대적 사명

김포도시철도가 금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내년 7월로 연기되었다. 이에 시민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고 청와대 감사청구에 서명한 시민들은 무려 1만6천여명이 넘어서기도 하였다.

도시철도가 공론화된 지 8년이 지난 2011년 당시에는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이면 시장이 공약한 지하철 9호선 김포 연장과 그동안 혼란과 혼선으로 얼룩진 도시철도는 약방에 감초처럼 입에 오르내렸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시장후보는 지하철 9호선 직결을 공약하였지만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결과를 돌출시키지 못하고 백지화된 것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통해 대 시민사과를 요구했다.(2011년9월5일)

『지하철 9호선 직결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파기한 것은 시민을 볼모는 하는 정략적 이용이고 포플리즘이다』 『같은 일들이 반복된다면 시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본회의 폐회식(2011,10,11)때는 김포도시철도 최종 기본계획 변경안이 입안권자인 경기도지사에게 제출한 것을 보고 비장한 마음으로 마이크를 다시 잡았다.

당시 시장은 기자회견(2011.8.26)을 통해 2량1편성으로 하되 향후 3량까지 운행이 가능한 47m 규모로 할 것이라 밝혔다.

필자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도시철도는 김포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4량1편성은 시대적 사명이다』 『2량1편성은 김포 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4량 1편성을 강력 요구했다. 그러나 시의원은 발언을 통해 건의는 할 수 있지만 결정권이 없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꼈다.

 

낙찰비율 80%이하 치밀한 행정력과 정치력 주문

시장은 총사업비 10% 범위내는 승인 절차 없이 변경 가능한 만큼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실시 설계시 4량 규모로 변경하겠다, 하였지만 4량1편성 커녕 3량1편성도 아닌 2량1편성으로 마무리가 되어 지금도 울분이 솟구치기만 한다 당시 도시철도 개통 계획은 2017년도 12월로 계획되어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중요한 만큼 철저한 예산 계획을 수립해 줄 것도 당부하며 대안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개입찰을 주문하였다.

실시 설계부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분야별 공개입찰 통해 기득권 세력들을 철저히 배제시켜라』 『낙찰비율이 80% 이하가 될 수 있도록 치밀한 행정력과 정치력을 발휘할 경우 2,3천억원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시장과 핵심 공직자는 시대적 소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민자로 추진 중인 걸포스포츠타운도 조기 추진하여 주변 개발을 통한 이익금으로 사업비 일부를 충당하는 대책도 시급히 마련하는 등 모든 정책을 일구어내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인 발언이 계속되었다.

풍무동을 언급하며 마무리를 하였다. 2008년도에는 지금의 풍무역이 아닌 인천간 지방도로 한 곳으로 결정되었지만 사전 설명과 양해없이 변경되었다. 이에 동민들의 실망감과 허탈감 때문에 시장실을 비롯하여 시의회 본회의장을 찾아와 격렬한 항의가 계속되었다.

대안을 제시하며 이에 상응하는 특단의 대책과 사과를 요구하였다. 김포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현 풍무역과 계양역은 불과 5㎞ 남짓한 만큼 인천시와 TF팀을 구성하여 중기적인 계획으로 계양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필자는 계양역 환승은 김포시 발전에 초석이 되는 정책이라 생각했고 지금도 추호의 변함이 없다.

그리고 풍무동민들이 현 풍무역을 손쉽게 이용하기 위하여 셔틀버스 운행과 주차장을 신설할 것을 당부하고 필자의 다섯 번째 5분 발언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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