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도시철도 노반공사 준공에 따른 노반점검 및 시승행사 지난 16일 가져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노반공사 준공에 따라 김포시 관계자 및 김포시의원, 언론인, 시공참여자 등 전문가 약100여 명과 함께 지난 16일 현장 점검 및 시승식을 가졌다.

현장 참석자들은 김포한강차량기지부터 김포공항까지 주행하고 돌아오면서 구래역, 운양역, 사우(김포시청)역, 김포공항역의 역사(驛舍) 시설물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연결통로를 따라 불과 2~3분이면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에 도착하는 효율적인 환승 동선 설계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박헌규 철도과장은 “김포도시철도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터널 23.67km, 궤도 45.5km,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 전기·통신·신호 등 모든 공사를 마친 상태이며 5년 동안 투입된 사업비는 약 1조 5천억 원으로 단일 사업으로는 김포시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차량성능시험 등을 마쳤으며 내년 개통까지 실제 이용객들의 탑승을 가정하고 전문가들이 ‘안전과 편리’을 중심으로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헌규 철도과장(사진 오른쪽)이 참석자들에게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시는 개통 후 5년 동안 경험이 많은 서울교통공사에 운영을 맡겨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무인(운전)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 속에 큰 안전사고 없이 도시철도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면서 “이제는 온전히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개통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거리 23.67km △무인 운전 △출퇴근시간 배차간격 3분 (예정) 이며 이 날 현장 점검에서 시승 차량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 만에 도착했다.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

또한 김포시는 풍요로운 미래 비전이 실현되는 도시 김포라는 주제 아래 역사(驛舍)별 조형 개념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각 역사별 조형 개념으로는 △구래역(대외 교역의 시발점이자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 과거 김포 최대의 중심상업지구) △마산역(찬란한 청동기 문화유산에 대한 조명, 건강과 힐링의 중심지) △장기역(최초의 쌀 재배지로서의 의미, 신도시 중심으로서의 지속적 성장가능성 구현) △운양역(미래지향적 문화예술이 숨쉬는 생태환경도시) △걸포북변역(아름다운 자연 풍광) △김포시청역(김포에 대한 종합적 해석,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 △풍무역(풍요로운 미래비전으로 활기찬 도시) △고촌역(사통팔달의 길목, 국제화와 이에 걸맞는 소통의 관문) △김포공항역(여행 및 약속의 설렘, 기다림) 이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김포도시철도 장기역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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