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김포지부 정기공연 11월 30일 성황리 개최

노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매방류)이수자의 무용 공연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김포지부(지부장 윤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는 지난 11월 30일 김포아트홀에서 정기공연을 가졌다.

김포시민을 위한 국악한마당으로 명명(命名)된 정기공연은 △이별가 한오백년(윤소리 국가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유옥선 국악지도평가원 원장, 노영숙 국가지도평가원 평가위원장) △노랫가락(여인순·이영옥·신미경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무용(선비춤)(노수은 전 김포예총회장 겸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매방류)이수자) △산염불, 잦은염불(윤소리 국가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성정숙 국가무형문화제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 △판소리(춘향가)(신영희 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대감놀이(유옥선 선생 외 경기국극예술단) △판굿(꼬꾸메 풍물단)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이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내외빈 300여 명은 마지막 공연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겨울밤 문화의 향기를 즐겼다.

정기공연을 주관한 윤소리 한국국악협회 김포지부장은 “한국국악협회 김포지부를 아낌없는 사랑으로 사랑해주시는 김포시민을 모시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고자 국악한마당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제 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이신 신영희 명창을 모시고 경기민요 명창님들과 무용, 사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악한마당으로 준비했다. 많은 도움과 격려를 주신 기관단체장님들과 김포예총 소속 동료 예술인,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많은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정기적으로 예술 공연을 개최함이 아닌, 우리의 전통 가락과 고유의 강직한 정신을 계승하고 보전하는 일이다. 전통예술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노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는 한국국악협회 김포지부 윤소리 지부장님과 오늘 공연을 위해 열성을 다해주신 협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기대에 찬 격려를 보낸다”고 축사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김포지부 정기공연에는 예술을 사랑하는 김포시 각계각층의 후원 및 협찬이 답지하여 풍성하게 치뤄졌다. 후원사는 김포신문을 비롯 김포우리병원, 김포웨딩홀, 김포문화원, 김포예총, 김포시민회, 김포저널, 미래신문, 충남향우회이며 협찬사는 곤지암소머리국밥((구)소담쌈밥), 예공, 알파문구(그린카피), 롯데스튜디오, 착한이엠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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