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7년 김포 담은 ‘숙천제아도’ 등 3건 기증 심의 통과

김포시가 지난 4일, ‘2018년도 미술작품 구입·기증 심의회’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위원장인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한 심사위원 4명이 참여한 이번 심의회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구입 심의와, 김포시에 기증 신청을 한 작품 3건에 대한 수락 여부 논의, 자유 토론 및 안건 심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증 작품 중에는 150년 전 김포 관아와 김포 군의 모습을 담은 ‘숙천제아도’ 가 눈길을 끌었다.

‘숙천제아도’ 는 1867년 조선시대 한필교 군수 부임시절의 관아 모습이 담긴 화첩으로, 하버드대 옌칭도서관에서 보관하다가 국내 발간했다.

이외에도 중국 하택시가 국제교류전시에서 기증한 ‘춘감도’와, 브론즈로 제작된 조각상인 ‘평화의 소녀상’까지 총 3건이 기증심의를 통과했다.

매도 신청된 미술작품 총 11건 중 심의 결과에서 정해진 순위대로 구입 예정이다.

김포시 장영근 부시장은 “시청사에 활력 있는 분위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작품 구입과 기증품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여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