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으로 단지 내 엘리베이터 멈춰, 50분만에 구조 완료

11일 오전 8시 42분경 운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23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하 변전실 ACT 차단기가 누전, 또는 과전류로 차단돼 공용부에 전기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단지 내 다수의 엘리베이터에 승객이 갇혀 한꺼번에 25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립된 승객은 주로 30대 여성 및 10대 학생들로, 이 중에는 9세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순차적으로 구조를 진행, 모두 구조하기까지 총 50여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포소방서는 오전 9시 33분에 전기장치 리셋 작업 및 엘리베이터 정상 작동 확인 후, 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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