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 거주하는 10개월 아기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역 의심으로 인해 인후도말 검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항원, 항체 검사는 진행중이다. 현재 아기는 관내 병원이 아닌 부천 소재 병원에 입원 상태다.

홍역 예방백신 1회 접종시기는 12개월-15개월인데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아이는 10개월 미접종 대상자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다.

김포시보건소에서는 아이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확산 및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을 하는 병원, 학교(병설유치원), 학원, 유아기관에 예방수칙 등에 의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홍역 환자의 증상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초기 증상은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력은 매우 높지만 2회의 MMR 접종(생후 12-15개월, 만 4-6세)을 실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 계획자는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

김포시 보건소 강희숙 소장은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잠복기 7-21일)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김포시보건소(031-980-5035~36)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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