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경기꿈의학교 북콘서트 개최

학생이 직접 기획·주도한 홍보 행사 의의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달 30일, 김포몽실학교에서 경기꿈의학교 쇼미더스쿨 및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꿈의학교 작년 참여 학생 및 올해 공모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기획과 참여로 꾸며졌다.

꿈의학교 운영자들이 공통적으로 ‘홍보’의 어려움을 반복적으로 호소해왔던 만큼, 자발적으로 모여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는 것은 큰 의의를 갖는다.

이날 우리동네둘레길, 자람새, 세계시민리더십, 그림책세상, 로드무비, 꿈의영화, 속속들이 총 7곳의 꿈의학교가 참여해 작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일방적인 성과 보고 형식이 아닌,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따라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꿈의학교 ‘우·동·둘’은 금란초등학교 이은채 학생이 중심으로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김포우리고장 알기 상식 골든벨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꿈의학교 자람새는 몸과 예술을 통해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몸 예술 심리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학교로, 직접 체험을 실시했다. 꿈의학교 세계시민리더십은 ‘내가 생각하는 세계시민이란?’이라는 주제로 학생 패널 토크와 청중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로드무비, 꿈의영화, 속속들이, 그림책세상 꿈의학교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작년 성과를 전시하고 보다 심층적으로 해당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신뢰가 간다. 다들 즐거워보이고 만족도가 높아보여 즐거웠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꿈의학교가 궁금해서 참가했는데, 긍정적으로 참여를 생각하고 있다. 이런 활동이어야말로 정말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주변에도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본 행사를 주관한 경기꿈의학교 꿈넷 협의체 대표이자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 이희 대표는 이번 행사가 학교와 학생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진행한 행사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기획돼 학생들이 마을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한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꿈의학교 운영 주체 분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신 덕분에, 올해 120교가 공모를 신청하고, 학생들이 48개의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공모 신청을 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꿈의학교에서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연계형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도전하며 삶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마을교육공동체 주체가 지원하는 학교밖 교육활동이다. 작년에는 38곳의 학교가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학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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