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 김포교육청 주최 학부모회장 연수서 “4월중 고교평준화 용역비 수립할 것”

 

정하영 시장이 올해 혁신교육 예산으로 46억을 편성하고, 혁신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김포교육청은 지난 26일 청내 아라홀에서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학부모회장 85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공동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민주적 소통과 책임성 강화, 교육공동체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2부에서 학부모들의 가감없는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 학교급별 분임토의 후 정하영 시장과 신명순 의장을 패널로 초청해 유, 초, 중, 고 학부모 대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학교별 학부모회장들은 △체험학습장 확충 △통학로 안전 대책 △돌봄교실 확대 △공기청정기 및 스쿨버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정하영 시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진로와 진학에 관심과 고민이 많을 것이다. 진로와 진학 문제는 교육이 특수성과 다양성을 담아낼 때 해결된다. 다양한 교육을 위해서는 고교평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4월 중 경기도교육청에 고교평준화 관련 용역비 수립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이번 봄부터 학생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김포 교육을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시와 교육청, 청소년육성재단이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육예산 확대에 힘쓰겠다"며 "건강한 교육, 안전한 교육환경, 지역격차 없는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학부모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학생 인권이 존중되고 교권이 보호되며, 학부모의 건전한 학교 교육활동 참여가 보장되는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주체별 생활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혁신교육지구사업과 연계한 생애주기별 학부모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걸포초 최현주 학부모회장은 “교육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하루로 끝나서는 안 될 것 같다”며 소통의 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