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세대의 주거단지 옆에 대형차량이 진출입하는 물류단지계획 반대한다”

▲최석현 감정도시개발조합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8일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주거용지 인접한 김포 감정 물류단지 계획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감정2지구 도시개발조합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최석현)가 지난 8일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주거용지 인접한 김포 감정 물류단지 계획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전국아파트연합회 김포시아파트연합회, 김포시 감정동 주민, 인접유치원(다사랑유치원) 및 감정초등학교 학부모,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0호 우저서원 및 인근주민, 감정2도시개발조합 추진위원회 조합원 및 가족, 한강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조합원 및 가족, 그 외 김포시민 총 5,030명의 서명명부를 첨부했다.

▲최석현 추진위원장은 탄원서 접수 이후 경기도청 철도국을 방문하여 도청 관계자들에게 민원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석현 추진위원장은 “5,000세대 규모로 건립 예정인 김포시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422,660㎡)부지와 인접된 물류단지(80,168㎡)계획을 적극 반대한다”면서 “‘김포 감정 물류단지’의 추진계획 철회와 감정2 도시개발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하는 집단 민원을 2019년 1월 9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김포시는 그동안 협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주민들의 민원은 외면한 채 물류단지계획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김포 감정 물류단지는 물류단지 지정절차인 국토부 실수요검증을 완료하였으나 실수요검증은 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및 물류수요를 바탕으로 검증하는 것으로 환경 및 입지타당성, 대형차량 진출입에 따른 소음, 입주민의 안전, 문화재(우저서원) 등은 지자체에서 검증하도록 되어 있는 바, 경기도와 김포시는 복합적인 검토로 계획 수립하여야 마땅하다”면서 “5,000세대를 목표로 건립되는 주거단지의 옆에 물류단지가 입주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포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위치 :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502-8번지 일원 ▲면적 : 422,660㎡(127,855평) ▲시행방식 :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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