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자살하려는 한 20대 여성을 김포소방서와 병원 관계자가 공조해 적극적으로 구조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경, 북변동 모 병원 5층에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병원 5층 외벽에 A씨가 매달린 상태였으며, 병원 관계자 2명이 A씨의 팔을 붙잡고 버티고 있었다. 구조대는 A씨가 매달려 있는 병실로 진입해 로프를 이용해 A씨의 안전을 확보하고 창문의 철창을 제거해 구조했다.

A씨는 경미한 찰과상을 입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포소방서 측은 “구조대 도착 전까지 병원 관계자의 적극적인 대처와 소방서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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