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형성, 위원장에 김병철 위원, 부위원장에 정진화 위원

다음달까지 토론 주제 선정 이후 참가자 모집 시작

 

정하영 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시민원탁회의’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지난 18일 ‘시민원탁회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출범, 추진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진위의 위원장은 김병철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정진화 위원이 선출됐다.

임기 2년의 추진위원들은 앞으로 원탁회의 의제 제안 및 선정, 토론 방식 협의, 회의결과 시정 반영 모색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포시민과 전문가 500명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는 오는 8월 24일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다음 달까지 토론 주제를 선정한 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게 된다.

원탁회의는 500명의 참가자가 50개의 테이블에 앉아 토론하는 방식으로, 1단계로 테이블별로 참가자 모두가 한 가지 의견을 제한된 시간에 발표하고 토론하게 되며, 2단계는 테이블별로 제안된 의견을 웹토론시스템을 통해 전체 참가자가 공유해 다양한 의견 교류 및 토론장을 형성하게 된다.

3단계에서는 상향식으로 통합, 구조화된 의견 정리 결과를 토대로 테이블별로 토론하고, 마지막 4단계는 여러 쟁점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전체 참가자가 무선 투표를 실시해 토론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원탁회의에 대한 설명 후 이어진 추진위원들의 자유 토론에서는 원탁회의 참가자 모집과 토론 주제 선정, 역량있는 퍼실리테이터의 모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병철 추진위원장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위원님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 추진위가 시민과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원탁회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원탁회의는 시민이 참여하는 절차적 민주주의의 실천 방식으로 이를 통해 시정방침에서의 소통, 상생, 참여,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이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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