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국 경제 ...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해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경제공부모임’ 첫 번째 강의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한주 경기원구원장은 ‘글로벌 경제와 한국경제 : 접점과 차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경제동향과 변화, 그에 따른 정부의 역할 및 대처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이한주 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경제위기의 원인은 불평등과 정치적 대응의 실패라고 진단하면서 금융위기 이후에도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했고 정책적인 대응도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이것은 상위 1%의 소득비중이 월등히 높은 상태에서 최고소득세율을 높여 분배기능을 강화하지 못한 점을 하나의 사례로 들면서 기존 정치인들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고소득, 고학력 엘리트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끝으로 기존 경제패러다임의 변화로 기존 성장일변도의 성장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경제공부모임’은 매주 수요일 저명한 경제학자를 초청해 경제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경기도의원들의 정책적 대응을 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으로 다음주 12일에는 이강국 리츠메이칸대학교 교수 초청해 ‘불평등과 경제성장 :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평가’란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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