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센터 어르신 함께 한 ‘향교 나들이’

문화재 보존 및 활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새여울21이 지난 13일 김포한강 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을 모시고 향교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통진향교에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통진향교 탐방과 역사해설, 단청부채 만들기, 담소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옛날엔 문화재 안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참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어르신은 “마을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던 문화재 안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참 즐겁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새여울 21 관계자는 “과거, 사진만 찍고 갔던 문화재가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새여울 21에서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자유학년제를 지원하는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교육 장소 역시 향교다. 문화재가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를 즐기는 향유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에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새여울 21은 문화재를 깨끗한 공간으로 지키고, 보존된 공간을 생활 속 숨쉬는 문화재로 승화시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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