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포시민속예술제, 10월 12일 개최 예정

김포시 민속예술 전시관 건립 추진위원회 결성

 

2017년 창단한 김포민속예술보존회가 제1회 김포시 민속예술제를 올해 개최하고 김포시민속예술전시관 건립에 대해 추진하는 등 올해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김포문화원은 지난 14일 문화원 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김포시민속예술보존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제1회 김포시 민속예술제 개최와 김포시 민속예술 전시관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진두레놀이·조강치군패·사우회다지·지경다지·대명항배띄우는소리 보존회와 김포시 풍물연합회의 회장 및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회의의 안건이었던 ‘제1회 김포시 민속예술제’는 올 10월 12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매년 정기적으로 공연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마당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포시 민속예술 전시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포문화원은 그간 수집했던 2천여점의 농기구와 생활용품이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말하며, 각 보존회의 소품들이 개인 창고에 흩어져 보관되며 훼손되고 있는 실정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러한 상황이 더 이상 방치될 수 없다는 공통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논의 끝에 전시관이 빠르게 건립될 수 있도록 시에 제안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포시민속예술 전시관이 형성될 경우, 민속예술전시관2천여점의 농기구와 생활용품, 짚풀공예품, 지경석, 지경목 및 보존회의 소품과 농업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를 통해 선출된 김포시민속예술전시관 이현주 건립추진위원장(조강치군패보존회장)은 “늦은 감이 있는 사업이니만큼 전시관 건립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준 문화원장은 “현재 김포는 유형무형자원으로 건립된 전시관이나 박물관이 전무한 현실”이라며 “민속예술 전시관은 김포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김포시민속예술보존회가 2017년 창단 이후 이제야 제 역할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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