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23일 기준 2만 넘어

릴레이 1인 시위 및 후원 이어져

 

도시철도개통지연사태를 규탄하고 의혹을 해명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한강신도시총연합회(이하 총연)에서 ‘김포도시철도 2차 개통 지연에 따른 공익감사 청구서’를 19일 오전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연 김천기 회장을 대표로 시민 400여명이 서명한 감사청구서는 13일 구래동에서 진행된 문화집회 당시 시민들이 동참해 준 서명을 토대로 이뤄졌다.

감사청구서에 따르면 총연은 국토부 개통 지연 조치에 대한 적법성 및 직권남용, 직무유기 부분, 국토부 철도관련자 전문성 여부와 김포도시철도 1차, 2차 연장 관련 김포시 공무원과 철도사업단 관계자의 직무 유기, 도시철도사업단 사업부문별 입찰과정의 불법성 여부, 관리감독 직무 유기, 일감 몰아주기 용역 계약 등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총연은 지난 13일 있었던 1차 문화집회에 이어 27일 2차 집회를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신도시민들을 주축으로 한 또 다른 커뮤니티 ‘살기좋은 김포’에서는 시청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19일부터 시작된 시청 앞 1인 시위는 23일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인 시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따른 후원 행보도 잇따르고 있다.

총연의 도시철도 개통지연에 관한 활동에 따른 활동비를 후원하고, 후원 인증샷을 남기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시작된 후원은 23일 현재 430여명이 넘은 상태다.

한편, 지난 7월 8일 시작됐던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감사와 관련자 처벌’에 대한 국민청원은 23일 오후 2시 15분 현재 21,510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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