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부터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시스템이 전면 개선될 예정이다.

도는 비씨(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연계해 가맹점을 기존 1만 1,500개소에서 약 12만 4,000개소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마그네틱 카드 및 별도디자인으로 제작돼 사용자 외 제3자가 급식카드임을 알 수 있어, 사용 아동들에게 낙인감을 유발했고, PC에서만 가맹점과 잔액조회가 가능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카드로 전면 교체해 제3자가 쉽게 알아볼 수 없게 했으며, 또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아동들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손쉽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 시스템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 약 2억 원은 G드림카드시스템 운용기관인 농협은행 측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부로 부담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월 중에 시군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3월부터 7월까지 시스템 구축 및 앱 개발을 완료하고, 7월부터 새로운 IC카드를 배부해 아동들의 방학 기간인 8월부터 개선시스템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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