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 “시장 취임 이후 1년 6개월 동안 교통, 교육, 삶과 직결되는 환경 개선 주력 ... 자족도시 구현과 평화, 관광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할 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올해 주요 시정계획과 전략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하는 ‘2020 시민 시정계획 설명회’가 18일 김포아트홀(사우동)에서 개최했다. 김포시는 민선7기 출범이후 시민과의 대화를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8일 하성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관내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했다.

정하영 시장은 시정계획 설명회에서 “시장 취임 이후 신도시를 중심으로 교육문제, 환경개선문제 그리고 교통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시민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1년 6개월 동안 김포 현안 중에서 교통문제 개선, 교육환경 개선, 삶과 직결된 환경문제 개선 등 3개 문제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교통문제와 관련, 서울지하철5호선,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골드라인 연장, GTX-D 노선 연장에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김포도시철도는 6개월 운영 이후 쌓인 노하우를 데이터 삼아 김포시민에게 한층 진일보된 교통수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교육문제는 혁신교육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김포 관내에는 23,000여 개 공장이 난립해 있다. 난개발에 따른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취임 이후 6개월간 악취 관련, 환경 관련 민원이 빗발쳤다”면서 “환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단속을 강화한 결과 환경민원이 절반으로 줄었다. 기업하는 분들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올해는 단속 위주에서 스스로 자율점검하고 오염방지 컨설팅 포함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올해 시정계획은 자족도시로서의 면모와 관광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먼저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두 가지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면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해소하기 위해 자족도시로서의 면모와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족도시는 시민들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김포에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젊은 도시답게 젊은이들이 다니고 싶고 다닐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그동안 23,000개의 공장이 오랫동안 김포를 먹여 살렸다면서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유입됐다면서 관광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제시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에 장릉, 문수산, 대명항의 사례를 들면서 김포시민들의 절반의 김포의 문화재를 찾아본 적이 있는지 반문하면서 김포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김포를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포는 5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수많은 유적과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포의 귀한 유산을 모아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평화가 밥 먹여주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김포는 70% 이상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고 남북평화시대를 거치면서 군사보호구역 해제, 완화 등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면서 남북관계가 진전될 때 김포가 발전하고 평화관광특구가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새로운 도시계획인 2035계획이 수립되고, 도시와 농촌 그리고 지역과 지역의 균형발전,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위해 주민자치회가 전면 실시되는 중요한 한 해”라면서, “지난 1년 6개월이 김포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고, 민선6기에서 넘어온 다양한 숙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민선7기가 지향하는 사람중심의 가치를 실천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행복을 두 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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