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환제·면책특권 등 폐지해 국민의 발아래 있는 국회 만들겠다"면서 10대 핵심공약 7대 정책추진과제 제시

▲이회수 김포시을 경선예비후보가 20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경선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경선예비후보(사진)가 20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견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고 일하지 않으면 월급도 없어야 한다.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특권국회와 군림국회, 놀고먹는 국회, 난장판 국회를 갈아엎고 국민이 국회를 통제하는 국민의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닫고 국민의 요구를 냉정하게 뿌리쳤던 사상 최악의 국회로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분노를 넘어 혐오와 절망을 심어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발 아래 국회가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와 면책특권·불체포특권 폐지, 국민투표법 개정 등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새로운 국민 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분단 70여년의 기득권 세력, 더 길게 보면 일제 식민지 시대로부터 지난 100년의 역사에서 친일매국세력을 청산하느냐 못하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총선의 의미를 규정했다.

또 단순히 ”국내 정치세력 간의 땅따먹기나 표 싸움이 아니라 외세를 등에 업고 부귀영화를 누려온 세력과 민주와 개혁, 자유와 평등, 평화와 통일의 길로 전진하려는 세력 간의 100년 전쟁의 결산“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생선거’다. 온 세계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집중하는 것은 바로 불평등과 격차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평등, 중앙권력의 비대화와 지방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은 물론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우리 김포시는 내년에 50만 대도시 진입이 예견돼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보다 질적인 차원의 혁신적인 김포발전 전략이 제시되고 공론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저는 수도권 서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인 김포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10대 핵심공약과 7대 정책추진과제를 걸고 이번 총선에 임하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후보 3인의 음주운전 1회 전력에 대해서는 “2011년에 대리운전 후 이동과정에서 순간 실수한 사건으로 시민들께 깊게 사과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겠다”고 밝혔다. 또 “이는 중앙당의 특별당규에 따라 당 검증위(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와 공관위(공직자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원칙과 기준에 따라 정밀한 심사를 거친 사안이지만 국민들께서 생각하는 법감정에 미치지 못함”을 반성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다음으로 “김포을 등의 재심의 관련해서는 일반적으로 경선탈락자의 이의제기는 48시간 내에 하고 신청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면 당의 민주적 절차에 따라 재심의 절차과정을 밟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다음 주 최고위원회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회수 후보의 10대 핵심공약은 다음과 같다 ▲동서축 GTX-D(김포↔하남)노선 등 서부권 광역교통망 조기 확정 추진 ▲김포 평화특례도시 국가지정 추진 ▲신도시 내 김포시청 제2청사 건립 추진 ▲신도시 초중고 이음터 학교 추가 건립 ▲김포시민예술의전당 건립▲청년·농어민 기본소득 신설 ▲0~14세까지 병원비 국가 책임제 시행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확충 ▲소상공인 육성과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 ▲마곡형 테크노 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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