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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상 초유 4월 개학..전국 유치원,초,중,고교 3차 개학 연기

기사승인 2020.03.17  18: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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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이 단계별, 상황별 개학 준비 및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13일 열린 지구장협의회 사진

3월 23일 개학에서 4월 6일로 연기, 어린이집 휴원도 5일까지 연장

전국 미성년 확진자 500명 돌파, 4차 연기 및 축소 가능성도 있어

정경동 교육장, “마스크 업체와 논의, 업체관계자 주 단위 선제 공급 약속”

 

미성년 확진자가 전국 517명(16일 기준)을 돌파한 가운데,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다.

교육부는 17일 전국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도 4월 5일까지 연장된다.

이 날 발표는 3차 개학 연기로, 이번 연기까지 총 5주간의 휴업이 이어지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 1주일 연기를 발표하고, 이달 12일 다시 2주일 연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법정 수업일수 감축.. 수업시수 감축 허용
 

교육부는 시, 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 휴업일 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의 감축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치면서 감염증 진행 사항을 예의주시하겠다. 개학 시기와 방식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개학 연기 및 개학일자를 앞당기는 것 또한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대입 일정은 고등학교 개학 연기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 여러 가지 변경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습 공백, 원격 학습으로
 

개학이 또 한 번 연기됨에 따라, 각 학교는 원격 학습을 운영하게 된다. 교사들은 이번 주에 ‘온라인 학급방’을 이용해, 학습 콘텐츠 및 일일 학습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온라인 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소외계층 학생에게는 컴퓨터 및 인터넷비용을 지원한다. 또,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학생이 대여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휴업 4주차인 23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수업이 재개될 것을 고려해 체계적인 교과 학습 프로그램과 과제, 피드백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은 지속된다. 돌봄 시간은 오후 7시까지다.

한편, 이와 같은 교육부의 발표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교육부의 유·초·중·고 휴업연기 결정은 각 시도교육청, 질병관리본부, 학부모와 교육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라면서, “이는 청소년과 학생들을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부터 차단한다는 점에서 학생 건강은 물론 국민 전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개학연기에 따라 ▲휴업연기에 따라 학생들의 능동적 방역 협조, ▲온라인을 통한 생활지도,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강의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휴업중이지만 학생 수업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는 정상 운영하면서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경동 김포교육장, “마스크, 업체와 논의.. 업체들, 주단위 선제 공급 약속”
 

김포교육청은 교육부의 4월 6일 개학 연기 발표에 따라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계별 개학 준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3일(금)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학교장 대표자 15명과 2회에 걸쳐 학교별 개학 전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학교별 어려움과 대안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나온 여러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5일 개학 전후 대비 단계별 개학 준비 지침을 마련, 각급 학교로 시행했다.

개학 전 주요 준비 지침에는 ▲학습 공백 방지를 위한 온라인 학습 지원,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한 학교 및 교실 방역, ▲긴급 돌봄 운영, ▲홈페이지 또는 SNS 등을 통한 학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감염병 차단을 위한 안전 급식 운영 사항 등이 포함됐다.

개학 당일 지침은 ▲고위험군 학생 파악 및 관리,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마스크 미착용 학생 학교 비축분 제공, ▲손씻기 시설 수시 확인, ▲수업 중 감염병 예방 조치 실행 등이다.

또한 개학 이후 지침으로는 ▲외부인 출입통제, ▲교육활동 중 의심환자 발생시 단계별 조치, ▲개학 후 급식 운영, ▲개학 연기에 따른 각종 업무 추진 관련 안내 등 상황별 학교 준비 사항이 안내됐다.

한편, 정교육장은 지난 3월 16일 김포 지역 소재 마스크 업체 3곳을 방문하고, 업체 관계자와 마스크 우선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김포 학생들을 위해 주 단위로 선제적인 마스크 공급을 약속했다.

정교육장은 “오늘 교육부가 전국 모든 유, 초, 중, 고, 특수학교에 2주간 추가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별도 대응 지침이 나오는 데로 안전한 학교와 온라인 학습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가능한 최선의 행·재정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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