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난 16일 세종시 38번째 코로나19 확진판정자(50대 남성)의 김포 방문(7일) 동선을 공개했다.

세종시와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0대 남성은 해양수산부 공무원(대전시 거주)으로 알려졌으며, 50대 남성의 김포 동선은 자택(서울)~강릉해변메밀막국수(군하리 본점)~김포씨사이드컨트리클럽(월곶면)~두부향(컨트리클럽 인근 식당)이다. 접촉자는 1명(강릉해변메밀막국수)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김포씨사이드컨트리클럽 관계자는 “김포시로부터 38번째 확진판정자의 골프장 방문(7일)을 통보(15일)받았다. 당일 50대 남성과 동행한 캐디는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통보받고 일주일간 자가격리 중”이라면서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CCTV(3월7일) 확인 결과 ‘접촉자가 없는 점포(당일 전원 마스크 착용)’로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김포시와 골프장경영협회의 운영방침에 따라 카트소독방역, 클럽하우스 매일 2회 소독, 고객 접촉동선 근무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클럽하우스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모든 고객에게 해당 사실을 문자 발송하고 클럽하우스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50대 남성의 김포 이동동선 장소에 대한 긴급 방제소독을 15일 마쳤다”면서 “확진자 노출장소는 질병관리본부의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소독안내 지침에 따라 사업장 소독을 실시하고, 바이러스는 소독 당일 사멸하지만 소독제 사용에 따른 위해 가능성을 고려해 하루 동안 사업장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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