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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경기도에서 모범관리단지로 동시 선정된 아파트

기사승인 2020.05.04  1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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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복 김포현대힐스테이트1단지(고촌읍 수기마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인터뷰

김포시·경기도 모범관리단지 동시 선정도 기쁘지만,  2008년 첫 입주부터 현재까지 12년 동안 입주민과 직원 간 갑질 논란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나와 가족의 삶의 공간’에서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어 한다.

공동주택(아파트)이 김포시민의 주요 주거형태인 점은 주지의 사실이며, 전문가들은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공동주택단지는 커다란 마을이다. 공동주택(아파트)은 작은 정부이고 작은 지자체이다. 관리주체(위탁관리회사)가 김포시청이라면 입주자대표회의는 김포시의회이다. 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 대다수 입주민들이 무관심하다보니 감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위탁관리회사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조언한다.

공동주택단지가 커다란 마을이라는 것은 김포현대힐스테이트단지(고촌읍 수기마을)를 사례로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다.

현대힐스테이트는 1단지(1,253세대), 2단지(1,149세대), 3단지(203세대) 등 총 2,605세대로 구성되어 있고, 4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0,420명이 거주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2019년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김포시 월곶면 인구 7,314명(김포시 홈페이지 참조)와 비교해보면, 현대힐스테이트에 월곶면 전체 인구보다 많은 김포시민이 거주한다고 추정가능하다.

김포시 주택과로부터 “입주자대표회의와 생활지원센터가 ‘살기 좋은 아파트(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인삼각(二人三脚)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받은 현대힐스테이트1단지의 사례를 소개한다.

김포시의 212개 공동주택(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이 결정하고 주민들이 집행하고 주민들이 책임지는 실질적인 주민자치시대’가 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대힐스테이트1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와 생활지원센터가 다양한 노력을 김포시와 경기도로부터 인정받아 ‘김포시·경기도 모범관리단지 동시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재복 김포현대힐스테이트1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김포신문(제1390호)기사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임대료 할인해 준 착한 아파트>를 관심가지고 읽었다.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파트단지에도 어린이집이 있는 만큼 입대의 회의를 통해 좋은 의견을 모아보겠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기자는 공동주택(아파트)단지에서 입주민들이 스스로 협력해서 김포시와 경기도, 한국전력에 공모하여 김포시· 경기도 모범관리단지 선정(2019년), 한국전력 LED 지원사업 선정(2018년)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만들어낸 점도 놀랍지만 ▲입주민 공동체의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노인회, 기타동아리 ‘베짱이’, 수기마을 산악회, 배드민턴 동아리 ‘수기콕사랑’, 허둥지둥 축구회, 첼로동아리 ‘낮은 음자리’ ▲코로나19로 휴장하고 있는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비정규직 강사 임금 70% 보전 및 재고용 약속 ▲생활지원센터 직원 워크숍 비용 지원 ▲다양한 평형대(34, 39, 49평형)에서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입주민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온라인커뮤니티 운영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비 절감을 위한 무인 독서실 도입 ▲한국전력 LED 지원사업을 통해 각 세대의 백열등을 LED전구로 무상 교체 실시(지원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5,200만 원 상당) 등 주민친화형·생활친화형 사례들이 오히려 주목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마을,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사례는 더 있었다. ▲불법주차차량 포스트 잇 붙이기 운동 ▲고촌 힐스봉사단이 그것.

이재복 회장은 “불법주차차량 포스트 잇 붙이기 운동은 단지가 보유한 주차면적(1,600여 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등록대수(2,000여 대) 때문에 이중주차(통로주차)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공동주택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력스티커 부착 대신 주민들이 직접 불법주차(이중주차, 통로주차)차량에 포스트 잇을 붙이고 있다”면서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이를 통해 입대의-생활지원센터-주민간의 주차 관련 다툼과 민원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주민들이 차량관리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강력스티커 제작비에 비해 포스트 잇을 사용한 결과 비용도 절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촌 힐스봉사단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자생적인 봉사단체가 없는 고촌읍 여건을 고려하여 힐스테이트1단지가 주축이 되어 ‘우리 마을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취지로 봉사단을 결성했다. 김포시에도 봉사단체로 정식등록했다”면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김포시 고촌읍 도로변, 근린공원, 신곡초등학교, 신곡중학교, 신곡리를 관통하는 대포천 주변 등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힐스테이트1단지 입주민과 학생 뿐만 아니라 고촌읍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봉사단체이다”고 설명했다.

이재복 회장은 끝으로 “현대힐스테이트1단지는 27개 동으로 구성된 대단위 아파트단지이다. 당연히 동 대표들이 많고,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다보니 웬만한 일들은 생활지원센터와 함께 동 대표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스스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랑하면서 “사회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대이고, 현대힐스테이트1단지가 입주한지 12년이 되어가지만 입주민과 생활지원센터 직원 간 갑질논란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 가장 뜻깊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2020년 1월 ‘우리 삶을 바꾸는 주민자치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초로 14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정식 출범했다.

정하영 시장은 “주민들이 결정하고 주민들이 집행하고 주민들이 책임지는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성공하려면 읍·면·동 주민자치회 혼자가 아닌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 아파트와 아파트,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해야 한다”고 설파한 바 있다.

김포고촌힐스테이트의 사례 중 받아들일만한 점이 있다면 김포시 212개 공동주택(아파트)단지로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중휘 기자 gimpo1234@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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