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프랑수아 밀레(J.f. millet 1814~1875) -

권병은
(現)김포문화재단
관광콘텐츠팀장
(前)LG서브원
전략마케팅팀 매니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모든 위치가 목표에 닿을 수 있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장 프랑수아 밀레는 프랑스의 화가로, 프랑스의 한 지방에 위치한 바르비종파의 창립자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이삭줍기,' '만종,' '씨 뿌리는 사람' 등 농부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하며, 사실주의 혹은 자연주의 화가라 불리고 있다.

2004년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15년 대한민국 김포시로의 인연을 맺기 전, 지난 12년간 여행업, MICE, 호텔&리조트, 레저부문의 마케팅 경력을 쌓으며 수많은 입찰 및 행사 유치/개최를 위해 고군분투한 지난 추억들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 국제행사 및 글로벌 기업행사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항공, 호텔, 수송, 통·번역, 의전, 테크니컬, 회의장비, 무대장비, 문화, 관광, 중계, 공연, 식사, 연사섭외, 사진, 연회·만찬, IT 솔루션·시스템 구축, 디자인, 초록접수, 전시, 이벤트, 인력, 인쇄 등 연출 및 기획의 모든 분야가 한 곳에 집중되는 국가 및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만드는 핵심 근간이 된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일은 계속 쌓여져 가고 밤새우기 일쑤에 여기저기 눈치보고 행사 타임 스케줄은 수십 번 수정하기 바쁘다. 사실 체력전도 상당하다. 결국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이 하는 일과 업무에 적응할 때쯤이면, 본인의 일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오면서 지치고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행사에 대한 모든 구성이 다 같지는 않겠지만, 정규교육과정이나 실습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내용들이 실전에서는 한없이 밀려들어오고, 본인이 직접 헤쳐 나가는 것이 결국 사회생활의 기본 정법이다. 이 속에서 본인이 속해 있는 어느 한 분야의 위치와 역할은 어떠한 완성체의 나사와 부품의 역할이다. 배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모든 역할과 과정들이 톱니바퀴 처럼 잘 맞물려 나가야만 배는 똑바로 항해한다. 자신이 속한 위치에서 한 단계, 한 단계 맡은 바 임무를 다할 때 언젠가는 거대한 완성품을 만들 수 있고, 나만의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은 더디게 가더라도 나의 꿈을 만들어 나가고 목표를 이루는데 열정과 희망을 쏟아보자!

<구성 :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고문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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