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 빼앗긴 2020년의 봄. 아름답게 변화하는 봄의 자리에 초대받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전시 ‘보구곶 향기 담아 봄’ 전이 지난 7일 개관, 6월 30일까지 전시된다.

강은영, 윤지영, 이서미, 이윤정 4인의 작가들이 보구곶의 봄 향기를 각자의 이야기로 풀어 화폭에 담았다. 작가들이 보구곶에서 만난 봄에 대해 그들만이 느꼈던 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 더불어 노인호 조향사가 보구곶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봄을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 보구곶만의 은은한 향기를 조향해 선물이 되고 있다.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코끝을 스치는 봄 향기를 맘껏 만끽하지 못한 우리에게 작은 위안이 주는 전시가 될 것하다.

장소 보구곶작은미술관, 개관 화~토, 10시~16시.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전시기획팀(031-996-7343)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