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21일, 온라인과 미술관에서 온ㆍ오프 라인 동시 진행

CICA미술관이 뉴 노멀 시대에 맞춰 온라인을 접목한 제4회 CICA 뉴 미디어 아트 국제 콘퍼런스(CICA New Media Art Conference 2020, 이하 CICA NMAC)를 개최한다.

2020년 4회를 맞은 CICA NMAC는 전문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국제 콘퍼런스 개발을 위해 힘써온 CICA미술관 아트디렉터 김리진이 2017년 이래 매년 기획해왔으며 그동안 김포시, 한국예총 안양지회, 서울대 등과 협업해 뉴 미디어 아트 분야의 심도 있는 토론과 실험, 국제 네트워크의 장을 키워왔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한 작가 및 학자는 안여현(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교수), 자나 안드트(Janna Ahrndt, 미국 인디애나미술대 교수), 애릭 디 찰톤(Eric D. Charlton, 미국), 기우라코도모(GIURACODOMO, 일본), 사하 크래머(Shahar Kramer, 미국, 이스라엘), 니콜라스 카르수리스(Nicholas Kersulis, 미국), 나탄 매티슨(Nathan Matteson, 미국 대폴대 교수), 김희수(서울대 미술 석사), 김선길(카이스트 석사), 이태겸(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교수), 하야 세퍼(Haya Sheffer, 이스라엘), 윤장우(인공지능 및 뇌과학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윤희태(미국 프렛대 미술 석사), 루시 위닝턴(Lucy Winnington, 뉴질랜드 아크랜드대 미술 박사 수료), 우소라(미국 미술 석사, 뉴욕), 맹다 장(Mengda Zhang, 뉴욕, 중국)이며 현대 사회와 뉴 미디어 아트에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전 세계 뉴 미디어 아트 전문가 및 애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CICA NMAC에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한국 방문이 어려운 해외 작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CICA 미술관은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콘퍼런스, AR, 소셜미디어와 같은 다양한 신기술을 동원해 전 세계 뉴 미디어 아티스트 및 학자들과 뉴 미디어 아트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하고, 깊이 있는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뉴 노멀 시대 새로운 국제 콘퍼런스의 방향을 찾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6월 18일 오후 5~8시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6월 19~20일 참여 작가와 학자들의 심도 있는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이 CICA 미술관 및 줌(Zoom) 온라인 콘퍼런스 툴에서 동시 진행된다.

또 6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콘퍼런스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 10팀(명)의 개인전이 CICA미술관에서 열린다. 콘퍼런스 전체 행사는 학생 및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CICA NMAC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콘퍼런스 행사 기간 열리는 개인전 시리즈는 행사 기간 중 미술관을 방문해 입장료를 내고 관람할 수 있다.

CICA미술관은 김종호 작가의 작업실을 기반으로 20여년에 거쳐 손수 일궈낸 독특한 미술관이다. 김포시가 신도시로 바뀌는 동안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구석구석 작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하나의 작품과 같은 공간이다.

CICA미술관은 사진, 회화, 조각뿐만 아니라 뉴 미디어 아트 국제전 및 출판물을 활발히 기획해 왔으며 개관 이래 수많은 국내 및 해외 작가들이 전시 및 출판에 참여하고 방문해왔다. 또한 2019년과 2020년 미국 뉴욕에서 노마드 아티스트를 위한 ‘아트 텔레포티드 (Art Teleported)’ 국제전 및 콘퍼런스를 기획, 개최했다. 전 세계 아티스트와 미술 애호가들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미술계에 더 다양한 목소리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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