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법무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우수 시책을 공유하고 사회통합의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최영일 센터장은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및 이민자 사회통합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영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김포지역의 약 2만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지역 사회에서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체 문화와 제도적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로, 2006년 1월부터 김포이주민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의료봉사 단체 MGU(Members for Global Union)와 결연해 연평균 1,200여 명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주민의 자기계발과 꿈의 실현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컴퓨터, 바리스타, 이미용, 캘리그라피, 태권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도 진행하는 등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다문화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2012년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원 이래 관내 외국인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 한국어수업, 사회통합프로그램, 중도입국자녀교육, 국가별자조모임, 태권도교실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주민들이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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