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과 학습 동기를 고취하기 위하여 ‘학년별 대입 전형의 이해 및 2학기 학습 전략 특강’, ‘대학생 학과 멘토링’ 등 다양한 진로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대규모 대면 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하성고등학교는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학년별로 진학 설명회를 준비했다.

‘대입 전형의 이해 및 2학기 학습 전략’이라는 주제로 7일에는 2,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일에는 1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 설명회를 개최, 각 학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다 개별적이고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으로 궂은 날씨 속에서도 방역 지침과 띄어 앉기 수칙을 잘 지킨 가운데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시청각실에 모여 2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설명회가 진행되었으며, 경청하며 기록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한편, 11일에는 하성고 졸업생들이 모교에 방문해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했다. 자유전공학부(서울대학교), 육군사관학교, 공학계열, 사범계열, 사회과학계열, 예체능계열 등 6개 학과별로 나누어 운영됐다. 1학년 신입생들은 자신이 신청한 멘토에게 고등학교 생활, 학업 고민, 대학교 진학 등의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선후배 사이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에 선배로 참여한 이윤수(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 재학) 양은 자신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후배들이 고등학교 3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의미 있게 생각하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임상혁(하성고 1학년) 군은 “진로 특강을 통해 막연하게 느껴지던 입시의 전반적인 부분을 알게 되었고, 농어촌 입시에 대한 정보 등도 상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의 매력을 알고 구체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진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난 후 하성고등학교 학생들은 새 학년을 시작할 때 만큼이나 간절하고 진지하게 개학 이후 2학기 학습 전략을 계획하고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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