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재단 진로정책포럼 ‘코로나시대 교육 변화’ 주제 개최

교육현장의 빠른 변화 공유, 블랜디드 교육 현실 속 공조 논의

비대면 포럼 반응 양분, 빠른 대처 좋으나 충분한 논의 아쉬워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의 가파른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교육 변화에 대한 고찰의 장이 열렸다.

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이하 진로센터)에서 지난 19일 제 4회 2020년 진로정책포럼이 개최됐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시대 변화되어야 할 김포시의 진로정책에 대해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와 공존하며 일상을 찾아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1부로 진행된 진로정책포럼에는 6명의 패널이 함께 했다. 첫 발제로 좌장인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오세비 교수가 코로나 시대 교육 상황을 ‘온-대면’으로 정의하고, 청소년과 성인이 공조해 청소년 정책참여 확대에 힘써 세계에 필요한 K-리더를 양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오강현 김포시의원은 코로나 시대의 진로정책에 대해 발표했는데, 그는 현재 이 시기를 코로나19로 인해 미래가 현실이 된 언택트시대로 봤다. 그는 ‘2020년 교육을 카오스’라 정의하며, 언택트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환경에 김포시의 사례를 들며, 민·관·학의 거버넌스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성지현장학사와 장기고등학교 교사이자 김포시 중·고등학교 진로교사 협의회장인 구본철교사가 함께 하며 ‘김포 미래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공교육 방향에 대해 논했다.

세종청소년활동교육원 이수용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청소년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전하며, 디지털 미래의 구축 및 향후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해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 참여한 김포고등학교 1학년 김승현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수업이 블랜디드 러닝으로 진행되고, 수업 외 동아리 및 교내행사 등 축소로 어려운 학교생활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 청소년은 보다 원활한 학교 수업을 위한 쌍방향 수업의 시스템 구축과 공교육 강화 정책 등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코로나로 인해 목표하던 진로가 더욱 확고해졌다. 모든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분야를 찾아 코로나 시대에 접목시키는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대답해 참여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1부에 이어 진로진학설명회로 구성된 2부에서는 고입 및 대입을 주제로 김포시 진로진학단이 설명에 나섰다. 김포시 진로진학단은 청소년들의 진로성장 및 학업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진로교사 중심의 네트워크다.

설명회는 총 3개 분야로, ‘2021학년도 중학교 내신성적 산출법 및 관내 고등학교 유형별 고입전형’을 주제로 금파중학교 김철규 교사가 설명회를 진행하고, 장기고등학교 구본철교사 및 솔터고등학교 박가은 교사가 ‘대입 사례’ 및 ‘입시전형 안내’ 등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이날 온라인 참여자들의 평가는 양분됐다. 100% 비대면으로만 진행된 이번 행사의 안전성 및 빠른 대처로 좋은 평가를 주는 참여자가 있는 반면, 현장에서 전문가들과의 대면이 불가하고, 정해진 시간 많은 실시간 질문으로 인해 궁금한 부분을 세세히 질의할 수 없었던 부분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진로센터는 포럼 운영 이후에도 추가적인 질의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홈페이지와 문의전화(031-980-1662)를 통하여 답변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며 차후에는 보다 나아진 환경에서 포럼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실시간으로 운영된 이번 진로정책포럼은 김포시청소년재단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Ke8p_3xc4DNEnwtoNks-0g)을 통하여 언제든지 다시보기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사항은 진로센터(031-980-1662)로 가능하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