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 솔빛가족봉사단과 함께 6기 발대식 가져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이 지난 12일 행복나눔 가족결연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가족결연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가족결연활동'은 1·2·3세대 결연프로그램으로 김포시 북부권 내 정서적 고독감을 겪는 어르신과 가족결연봉사단이 결연해 1년 동안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말벗, 간식 만들기, 소풍,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며, 취약 어르신이 지역 안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5년간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가족결연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격 전환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지역 내 취약어르신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이다.

비대면 가족결연활동에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포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되어 있는 솔빛가족봉사단(전 송란가족봉사단)이 참여하기로 하였으며, 총 27명의 가족들이 10명의 취약 어르신과 결연될 예정이다.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최영 관장은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 시대에 사업을 이끌어나가고자 간접대면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하였다. 매년 지역 내 취약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함께 해주는 김포고등학교 솔빛가족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취약 어르신들이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포고등학교 솔빛가족봉사단 류경미 단장은 “코로나19로 가족결연활동의 형태는 바뀌었지만 본질은 변함이 없다. 우리들의 마음은 언제나 한결 같을 것이며, 지역 내 취약어르신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행복나눔 가족결연봉사단 6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반려식물 키우기, 정서적 교감 동영상 제작하기, 밑반찬 만들기, 안부 전화하기, 손 소독제 만들기 등 다양한 비대면 결연활동을 진행하며, 어르신과 함께 추억을 쌓아갈 예정이다.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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