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행 B/C값 1.0, 동시 추진은 1.3, 인천국제공항행 0.96

인천시가 발주한 GTX-D 노선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김포행 노선 B/C값이 1.0, 김포행과 인천국제공항행 노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Y자 노선 B/C값이 1.3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 부천에서 합류해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Y자 노선을 최적 노선으로 판단하고, 검단-김포 노선과 청라-영종 노선을 동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이달 중으로 노선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12일 인천시청에서 GTX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를 열고 지난 5월 발주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검단·김포행을 동시 추진할 때 경제성이 가장 높았다며 두 노선을 동시 구축할 경우 편익비용(B/C)이 1.03이라고 밝혔다. 이는 총 길이 110.27km, 전체 정거장 18개로 총사업비는 10조78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포행은 부천종합운동장-계양-검단-장기-통진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총길이 68.33km 정거장 12개, 총사업비 5조9천813억원으로 B/C값이 1.00인 것으로 나왔다. 또 다른 노선인 인천공항행은 부천종합운동장-작전-가정-청라-영종-인천공항1,2터미널으로, 총길이 86.09km 정거장 14개, 총사업비 7조9천587억원으로 B/C값이 0.96으로 검토됐다.

인천시가 희망하는 동시 추진인 Y자 노선은 110.27km 정거장 18개, 총사업비 10조781억원으로 B/C값은 1.03으로 분석됐다.

한편, 김포시가 추진하는 GTX 김포시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이 12일 오후 6시 기준 5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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