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최대의 문제다.

코로나 19 창궐로 오프라인 상점·음식점을 이용이 급감했다. 반면, 택배·배달 등을 이용하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배달음식 거래액은 작년 대비 73.6% 급증했다. 배달음식 거래가 급증한 만큼 플라스틱 이용도 상당히 늘었지만, 플라스틱은 폐기된 후 자연 분해되는데 약 450년이 걸린다.

또한 심각한 토양 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플라스틱은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 오염 플라스틱 오염 빛 공해 소음공해 전파공해 방사능 오염 8가지 장면에서 환경을 파괴시킨다. 먼저 대기에는 매일 1㎡ 당 575~1008개의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공기 중에 존재한다고 한다. 1950~2015년 동안 생산된 83억 톤가량의 플라스틱 중 재활용된 것은 7억 톤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은 석유 세계 5대 수입국 중 하나다. 플라스틱의 80% 이상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석유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는 심각한 지원 낭비 사태를 초래하는 것이다. 매년 수천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된다. 그 결과 북태평양에 만들어진 쓰레기 섬은 무려 한반도의 7배다. 이 중 99%가 플라스틱 쓰레기다. 전 세계의 모든 해양 쓰레기를 합한다면 바다의 40%, 무려 지구의 4분의 1이라는 얘기다.

한국은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3위인 국가다. 쌀 소비량보다 플라스틱 소비량이 2배 넘게 많다는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너무 편하게 쓰고 쉽게 버리는 것 같다. 그것이 소탐대실인지도 모른 채 말이다.

우리 모두 환경을 생각해서 아니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른 친환경 제품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

 

* 세계시민리더십 꿈의학교 2020년 발간예정도서 내용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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