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아세가 함께 진행하는 지역특화사업 ‘나눔 릴레이 팡팡’이 지난 17일 첫 번째 사례에 대해 나눔활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사례는 실직 이후 장기간 결식으로 입원치료 후 퇴원한 가구로 양촌읍에서 위기가구 긴급 생필품 지원이 있었지만 복지급여 책정 시까지 급식에 대한 추가지원이 필요해 추진됐다.

나눔 릴레이 팡팡은 위기가구로 확인되어 긴급한 음식물·생필품 등의 물품지원이 필요한 경우 개인정보를 제외한 간략한 사례를 공동추진하는 우아세와 공유하여 소액 나눔 물품을 모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액 나눔 확산과 2~3일 이내에 처리되는 즉시성이 특징이다. 이번 음식물 지원은 상한액을 1만원 이하로 한정했고 40여 명의 회원들이 김치, 즉석밥, 라면, 통조림 제품 등 40종 200개의 물품을 나눔으로써 급식의 안정을 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정현 우아세 대표는 “통조림 3개, 라면 5봉... 혼자는 작지만 모이면 커지는 기적으로 누군가에게 닥친 위기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 회원들이 너무 좋아해 참여의지가 높고 행복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일 양촌읍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인데 이처럼 십시일반 나눔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니 민관협력은 상생의 길”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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