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중립외교 전략 기반 다진 핵심인물

▲장만장군 낙서집

김포시가 장만장군기념사업회로부터 기증받은 장만 장군 「낙서집」을 김포시립도서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경기도 내 문화원, 전국 대학교, 문화재청 등에 배부했다.

장만 장군은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출생으로 조선시대 선조, 광해군, 인조시대에 걸쳐 활약한 문신이자 장군이다. 당시는 임재왜란에서 병자호란에 이르는 시기로, 장만 장군은 조선이라는 국가가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 시기에 타고난 재능과 과감성으로 정국의 핵심인물이 되었으며, 국방 방어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광해군의 중립외교 정책 전략기반을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이괄의 난을 평정하여 인조임금의 북벌계획을 정립한 역사적 인물이다.

장만 장군 「낙서집」의 주요내용으로는 장군의 시문 120편, 광해군과 인조시대에 올린 소차 46편 등이 있다.

장만장군기념사업회에서는 김포의 역사적 인물인 장만 장군의 「낙서집」 500권 및 영정(공신복, 유화복) 2점을 기증하면서 장만 장군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김포 역사 인물에 대한 연구와 학술·논문을 위한 자료로 제공하기를 당부했다.

김포시는 김포문화원과 함께 장만 장군에 대한 학술세미나와 선양사업을 통하여 장만 장군에 대한 역사적 조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