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가 관제요원의 영상관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상을 분석·표출하는 CCTV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은 경기도 도비 보조사업으로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람, 차량 등의 객체인식이 정확하고 사물의 움직임을 분석해 배회, 폭행, 쓰러짐 등 특정 동작을 선별해 표출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그동안 김포시는 시민의 안전과 방범을 위해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나, CCTV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응하는 관제센터 모니터링 인력부족으로 인해 실시간 관제 및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시는 현재 4,500여 대의 CCTV를 24명(4개조)이 관제하고 있어, 관제요원 1명이 약 750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김포경찰서 생활안전과와 협업해 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관련 범죄발생 증가에 따라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CCTV 177개 소, 주요사건사고 발생지역 78개 소, 도시공원놀이터 45개 소 등 관내 300개 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관호 도시안전정보센터장은 “관제요원 1명이 많은 CCTV를 관제하고 있어 신속히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선택과 집중관제를 통한 골든타임에 신속대응해 범죄 및 사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CCTV설치와 지능형 CCTV 설치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첨단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발굴, 활용해 시민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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