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부부가 운영하는 김포프라임요양원

최고 최신 프리미엄 시설 99베드... 존엄케어 및 맞춤 간호

생활은 내 집처럼 편안하게, 돌봄은 병원처럼 건강하게 모토

 

▲변영수, 박진아 공동대표 부부

“요양원에 들어가면 살아서 못 나온다는 어르신들의 인식을 깨고 싶다. 요양원에 들어오신 분들의 삶이 더 활성화되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달 29일 통진읍 마송리에 문을 연 김포프라임요양원 박진아, 변영수 대표가 요양원을 설립하며 목표이자 목적으로 둔 생각이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노인성질환으로 고통받는 부모를 대신 돌봐주는 요양원의 수요가 많아졌다.

“아내가 25년 동안 호텔을 운영했다. 호텔이 호스피탈러티(Hospitality)에서 유래된 바, 병원과 호텔은 동류로 볼 수 있으며, 요양원도 노인의료복지시설로 분류되어 결국은 모두 유사 그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호텔을 경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텔과 같은 개념의 요양원을 하고 싶었다. 우리 부부도 이제 머지않아 요양원과 가까워져야 할 텐데, 우리가 입소해 실제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변영수 대표의 아내 박진아 대표는 라인호텔 대표이기도 하다. 기업에서 30년을 근무하고 은퇴한 변 대표가 아내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아 요양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두 대표는 요양원 건립을 위해 사전 조사부터 철저히 했다. “김포의 노인돌봄대상 인구는 대략 6천 명 정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용 베드수는 1,300여 개 정도에 불과하다. 턱없이 부족한 불균형이다. 조사와 답사를 할수록 김포에서 요양원을 해 지역사회 노인복지사업에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는 그는 김포는 물론, 일산 등의 요양원을 방문해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을 일일이 체크해 시설에 반영했다.

▲요양원 입구. 사무실과 상담실로 이어진다.
▲지층 로비 공간
▲어르신 면회 공간

 

김포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 좋으면서 산으로 둘러싸여 공기 맑아 

김포프라임요양원은 48번 국도를 달리다 왼쪽으로 보이는 라인호텔 뒤편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직원 출근도, 면회 오기에도 편하다. 그런데 도로변에서 조금 들어간 곳인데 요양원 앞으로 야트막한 산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 ‘청룡사’라는 절이 있고 야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평지에 요양원이 자리 잡은 모양새다. 도로와 가까운데도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공기도 맑고 나무도 많아 노인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생각한다. 올 연말에 옆으로 94베드의 요양원이, 내년에 숲 근처에 99베드 요양원이 들어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1065평 대지에 연면적 714평(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진 요양원은 1인실과 2인실, 4인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수용베드 수는 99베드. 각 방마다 개별 화장실이 설치되었을 뿐 아니라 천정형 냉난방기 설치로 간절기에도 간헐적으로 가동이 가능하다. 친환경재료로 실내를 마감해 인체에 무해하고 바닥을 온돌 난방으로 처리해 쾌적한 느낌을 준다.

“요양원을 지으며 가장 신경 쓴 건 단열이다. 어르신들이 머무는 공간이니 너무 덥거나 춥거나 하면 안 되지 않나. 단열을 잘하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데, 올여름에 과연 에어콘 켜지 않고 지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몸이 쇠약하신 어르신은 에어콘 바람에도 통증을 느끼니... 층고를 높게 해 개방감을 살려 답답하지 않게 하고 각 층마다 사방으로 창을 내 햇살이 잘 들어오게 했다. 어르신들이 즐겁게 지내려면 공간 자체가 밝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닌 게 아니라 거실이라 할 수 있는 각층의 로비는 물론 방마다 요즘 트렌드인 가로 유리창이 설치돼 있다. 그리고 그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숲이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다.

▲각 층마다 중앙을 집 안 거실처럼 꾸며 놓아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게 했다.
▲다함께 강의를 듣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1층 대강당.
▲방 사이 넓은 공간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베드 두 개가 놓인 2인실 방

 

안전과 정서적 안정감 최우선으로 시설 설계

변 대표가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은 또 있다. 바로 안전이다. 일어나지 않아야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프링클러, 수직승강식 피난기를 설치해 유사 시 노인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화재 시 연기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배연시설도 갖췄다. 보안과 보살핌을 위해 CCTV와 문 자동개폐장치, 승강기 보안키 시설 등도 노인의 안전을 위해 설치됐다.

▲수직승강식 피난기 설치 장소
▲소방대원 진입공간

“어르신들에게 내 집과 같은 정서적 안정감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케어를 서비스하려고 한다. 협력병원의 전담의사가 월 2회 이상 회진을 하고 전문 간호팀의 의료서비스와 투약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물리치료사가 개별 맞춤으로 재활치료를 진행한다. 더불어 지루하지 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미술, 원예, 음악, 레크레이션 등의 치료를 겸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놀이를 통해 인지훈련과 언어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변 대표의 요양원 설명에 안심하고 부모님을 맡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예약이라도 해두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제대로 된 쾌적한 시설에서 가족을 떠나 있는 외로움과 소외감 없이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라면 자식들의 죄스런 마음의 주름이 조금은 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김포프라임요양원

대상: 65세 이상 거동 불편한 어르신, 65세 미만 노인성질환 어르신

비용: 노인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상이(등급 일반대상자 20% 부담)

소재지: 김포시 통진읍 김포대로 2337-21(라인호텔 입구)

대표전화: 031-987-1200, 010-6370-5838

홈페이지: http://김포프라임.com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