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양촌역 이용객 불편 불가피, 무료셔틀버스 운행

예비차량 투입 3분 배차 3회에서 16회로 늘려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완화하기 위해 6월 14일부터 열차운행계획이 변경돼 운행된다.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예비차량이 투입되고 열차운행이 ‘구래역↔김포공항역’으로 단축된다.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9월 개통 이후 이용 승객이 꾸준히 늘어 혼잡률이 최대 285%에 달하는 등 이용객의 불편이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시와 김포골드라인은 3월부터 협의를 이어왔다. 이에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단기적으로는 혼잡시간대에 열차를 집중투입하는 열차운행계획을 변경하고, 중기적으로는 10량 5편성 열차 추가 제작을 통해 배차시간 단축으로 혼잡률을 개선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시간이 변경된다. 현재 출근시간대 3분~3분 30초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오는 14일부터는 예비차량 2량 1편성을 추가 투입해 3분 배차를 기존 3회에서 16회로 늘린다.

또한 양촌역~김포공항역을 운행하던 구간이 열차 증차 전까지 출근시간대에 한해 한시적으로 구래역~김포공항역으로 단축 운행된다. 이에 평일 출근시간대 양촌역 이용 승객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골드라인은 14일부터 2024년 11월까지 한시적으로 ‘구래역↔양촌역’ 간 무료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포시는 열차 추가 제작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현대로템과 열차 10량에 대한 제작‧구매 계약을 완료했으며 곧바로 설계에 착수하고 제작과 시운전을 거쳐 2024년 11월 영업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단계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혼잡률 과다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용객 여러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GTX-D와 서울5호선 김포연장 등 광역철도망 유치로 근본적인 해결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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