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운유초등학교 6학년의 '차근차근 논설문 쓰기'

장기동 운유초등학교가 6학년 국어 시간에 ‘한 걸음 더 행동하는 민주시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차근차근 논설문 쓰기’를 진행했다. 단단한 결과물을 싣는다. <편집자 주>
 

요즘 들어서 김포 골드라인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골드라인의 차량수도 적고 속도가 느리다고 한다. 그러므로 골드라인의 속력이 높아지거나 차량 칸수가 많아져야 한다,

왜냐하면 첫째, 골드라인을 타는 사람들이 고통받는다. 위 사진은 김포 정하영 시장이 직접 시민들 사이에서 골드라인을 타고 인터뷰한 KBS 뉴스 자료이다. 정하영 시장이 “이건 교통이 아니라 고통입니다.”라고 말을 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면 하루빨리 골드라인의 차량 수를 늘리는 것에 힘써야 하는데 코로나가 심각해진 지금도 칸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둘째, 코로나로 인하여 하게 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없다. 이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에 나온 김포공항역 골드라인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다. 이것은 코로나가 없는 시기에도 매우 불편한 문제이다. 요즘은 심지어 코로나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꽉꽉 찬다면 사람들도 기분이 찝찝하면서 힘들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이 누리집들에 민원을 넣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맨날 증편이 어렵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고 있다.

셋째, 다른 지역의 지하철보다 매우 열세하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운영 정보와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수도권 노선도에 보면 호선이 매우 많이 있다. 그런데 골드라인의 차량 칸만 매우 적다.

이 사진은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이다. 그러나 우리 골드라인이 영향을 미치는 곳은 왼쪽 위에 있는 금색으로 된 곳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 골드라인의 열차 호선 수가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서울교통정보 사이트에 들어가서 서울 차량 수를 확인해보니 적어도 4칸은 확보되어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 김포보다 인구수가 적은 옆 지역인 하남도 지하철이 개통되어 4칸이 있다고 한다. 우리 골드라인도 원래 4칸으로 만들려 했으나 경기도 의회가 허락한 것은 2칸밖에 안 된다고 하였다. 경기도 의회가 이것을 왜 4칸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였을까. 사람들이 편하게 하자고 만든 것인데, 오히려 더 불편하게 되었다.

지금 당장 차량 증편은 불가능하지만, 시민들이 고통받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못하고, 우리 지역만 열등함을 느끼는 것은 골드라인을 편하게 만들어준다던 시, 도 청 의회에 발등 찍히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므로 골드라인의 차량은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증편되고, 빨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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