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끼 펼칠 수 있는 ‘자작교’와 ‘예술공감터’ 조성

김포여자중학교가 김포교육지원청의 ‘예술공감터 조성 사업’ 지원을 받아 학생자치회에서 직접 공간을 설계하고, 꾸미는 활동을 통해 김포여중만의 꿈의 전시, 공연 공간인 ‘자작교’와 ‘예술공감터’를 조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공간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협의한 결과, 수업 및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과 게릴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미니콘서트홀을 마련하자는 의견에 따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공간이 탄생했다.

3층 도서관으로 가는 통로에 작품을 걸 수 있는 와이어 전시 레일과 조명을 설치해 학생들의 작품이 조명 아래에서 더 멋지게 돋보일 수 있도록 갤러리 공간을 조성했다. 학생자치회는 갤러리 통로 이름 짓기 공모를 통해 자랑스러운 작품이 빛나고, 작품을 통해 가르침이 있는 다리라는 뜻의‘자작교’라는 이름을 지었으며 김포여중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5층에 비어 있던 교실을 ‘예술공감터’로 이름 짓고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하여 영화제작반과 영화감상 동아리 학생들의 영화 발표회 및 감상실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게릴라 공연 및 학생들의 미니콘서트를 열 수 있는 공연 장소로 만들었다. 예술공감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공연장 테두리 공간에 책상을 비치하고 테이블보를 씌워 상설전시 공간을 확보해 동아리 및 자유학년 수업 결과물을 누구나 전시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예술공감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작은 발표회를 직접 기획하고 친구들을 초대하여 공연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함께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일상적인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포여자중학교 이혜경 교장은 ‘학교 공간혁신의 중요성을 느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고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더 좋은 공간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을 위한 환경을 잘 구축하여 생활 속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김포여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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