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나섰다.

16일 (주)고향식품 신복순 대표는 대한적십자 김포지구협의회를 찾아 자사에서 생산한 불고기 제품 320인분 시가 1,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신복순 대표는 “고향이 김포이고 지역사회에서 기업을 하는 만큼, 사업을 운영해 수익의 일정부분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경영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기업을 운영해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고향식품 신복순대표가 자사제품을 적십자 김포지구협의회에 전달하고 있다.

이어 와이에스개발(주) 채윤석 회장은 적십자 김포지구협의회에 쌀(10kg) 400포를 기증했다. 채윤석 회장은 “김포에 농지가 많아 모든 것이 풍족한 줄만 알았는데, 의외로 어려우신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본인도 어려운 시절을 지내봤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와이에스개발(주) 채윤석회장이 적십자 김포지구협의회에 쌀 400포를 전달하고 있다.

(주)고향식품과 와이에스개발(주)는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대한적십자회 김포시지회 임상희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워져 기부 물품이 많이 줄어들었다. 정부에서 적십자에 지원해주던 지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모두 중단된 상태다. 기업도 어려운 상황일 텐데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업체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기부 받은 물품들은 관내 취약 계층에 나눠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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