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5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 10가구에 100만 원 상당의 명절 먹거리와 코로나19 방역물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명절 사랑 보따리' 사업을 시행했다.

'명절 사랑 보따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치고 외로운 명절을 보낼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한부모 가구 등 관내 10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해 쌀, 고기, 과일 등 풍성한 명절 먹거리를 전달하는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금강레미콘에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14포를 기부해 보따리가 한층 더 풍성해졌고, ㈜글로벌비전에서 기부한 마스크 10,000매 중 500매를 소독 세트와 함께 저소득가정에 전달해 더욱더 알차고 사랑 가득한 보따리를 꾸릴 수 있었다.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직접 방문하는 인원과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각 가정을 방문해 보따리를 전달했다.

권이철 하성면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거리는 더 멀어지면서 취약계층은 추석 명절이 더 외로워질 수 있는데, 이번 명절 사랑 보따리 전달을 통해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마음만큼은 한결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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