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4회에 걸쳐 학급별 졸업식 진행

김포시 걸포초등학교(교장 권선란)는 지난 5(수)일 강당(송림마루)에서 학급별 졸업식을 4회에 걸쳐 실시했다. 걸포초는 전통적으로 항상 학부모님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뜻깊은 졸업식을 가져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학급별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생들 한 명, 한 명은 교장 선생님이 일일이 나눠주고 격려해주시는 졸업장과 학교장상을 받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과 지난 6년간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는 졸업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은 걸포초의 락밴드 아리나의 축하공연 영상을 시작으로 6학년 학생들이 문화예술 수업, 공간혁신 프로젝트수업과 관련한 목공수업, 학년별 체육대회 등 지난 일 년의 시간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잠시 되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걸포어린이의회단 의장들이 담임선생님께 드리는 꽃다발과 깜짝 이벤트와 감사장 낭송은 선생님께 잔잔한 감동을 드리는 시간이었다.

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은 졸업식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중앙현관에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쓴 감사의 편지를 읽어드리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 영상은 학급별 유튜브 영상 등으로 송출해 공유하기도 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박준열 운영위원장은 “학생이 주도하고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의 졸업식을 보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졸업식이 아닌, 학급별 졸업식을 매시간대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감동스러운 졸업식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 학생은 “6년간 좋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과 12년간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졸업식이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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