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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나들이, 김포 어디로 가시나요?

기사승인 2020.08.25  2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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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카페 ‘김포맘들의 진짜나눔’에서 듣는 현장 목소리

▲걸포공원 모험놀이터

걸포공원, 야생조류생태공원 등 산책과 놀이 가능한 곳 선호

운동시설 있는 공원, 어린이박물관, 한강시민공원 조성 등 원해

본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김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맘카페 ‘김포맘들의 진짜나눔(이후 김진나)’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질문을 통해 김포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주부, 엄마, 학부모, 또한 김포의 한 시민으로서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이를 바탕으로 기사를 제작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김진나’ 맘카페를 통해 의견을 묻는 이번 질문은 ‘아이와의 나들이 장소’이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있어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와 함께하기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천방지축 에너지가 솟는 아이들을 집안에만 머무르게 하는 건 아이에게도 미안한 일이다. 더욱이 층간소음 문제로 뛰지 못하게 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 코로나로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마스크 단단히 하고 하루 한 번쯤 집 앞 놀이터라도 다녀오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인해 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아이와의 나들이를 권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과연 김포 엄마들은 아이들과 어디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걸까?

‘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았던 곳’을 묻는 질문을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 김진나 회원 21명이 참여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었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자연친화 공간 선호

아이와 나들이하기에 좋았던 곳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곳은 걸포중앙공원이었다. 걸포공원은 산책을 할 수 있으면서 아이들이 놀이터와 모래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다. 특히 축구장 같은 운동시설이 있어 운동도 함께할 수 있어 좋다는 평이다. 또한 분수도 있고 잔디밭이 잘 조성돼 좋으며, 그늘막을 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점이 많은 엄마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로 작용했다.

운양동의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도 엄마들이 선호하는 나들이 장소였다.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해 산책하기에 좋으며 주변 식당에서 술을 팔지 않아 아이와 나들이 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걸포공원과 생태공원 모두 주차장이 협소해 이용이 불편했다고 한다. 또한 생태공원의 경우 자연경관은 좋지만 낮에는 땡볕이라 편의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호수공원

이외에도 숲이 좋은 장릉과 한강호수공원, 은여울공원 등 아이들과 산책을 하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공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태산가족공원도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라베니체와 수변도 아이들과 구경하며 산책할 수 있어 이용하는 곳이었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을 선호하는 엄마들도 많았다. 한국 전통적인 볼거리가 아이에게 교육적인 측면이 있으며, 모담산으로 연결되는 자연의 운치도 좋다는 의견이다.

활동적인 아이들이 가장 크게 웃을 수 있고 오래 놀아도 질려하지 않는 여름엔 수영장, 겨울엔 눈썰매장을 간다는 화끈한 의견과 함께 시설 좋은 야외 스파 수영장과 실내 눈썰매장, 놀이시설이 김포에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한 엄마도 있었다.

김포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자연 공간 원해

‘아이들을 위해 더 생겼으면 하는 공간이나 시설’을 제안해 달라는 질문엔 크게 세 가지의 의견이 나왔다.

첫 번째, 엄마들은 걸포공원처럼 체육시설과 놀이터가 있으면서 산책도 가능한 공원이 더 많아지길 원했다. 아이들과 운동하며 뛰어 놀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곳이라는 의견이다.

두 번째는 철책 제거 후 한강하구에 한강시민공원을 조성, 생태공원과 연계한 유치원, 학교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에코센터를 활성화시켜 자연친화적인 놀이터를 만들었으면 하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 한강변 수영장과 텐트 치고 아이와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도 원했다.

세 번째는 어린이박물관 건립이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김포임에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보인다. 주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교육적인 나들이를 원하는 엄마들이 많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대형서점, 대형키즈테마파크, 애견운동장이 있었으면 했고, 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터가 김포 여러 지역에서 운영되기를 소망했다.

김정아 기자 gimpo1234@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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