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YFF 미디어리터러시 연구소 ‘학교 보편교육으로의 영화교육 정착 방안’ 주제

2021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미디어리터러시 그라운드 현장 사진

‘학교 보편교육으로의 영화교육 정착 방안’을 주제로 그라운드(수평적 포럼)가 지난 26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개최됐다. 이 미디어리터러시 그라운드는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GIYFF)의 방향에 맞게 시민이 기획하는 20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학교 보편교육으로의 영화교육 정착 방안과 학교 교육과정에 영화교육이 도입되기 위한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에 대하여 언급됐다.

좌장으로 고혁민 경기 천현초등학교 교사, 토론자로 전상혁 학교 장애 영화예술 강사 이자 품안의예술학교 대표, 임재일 경기 서원초등학교 교사가 참여했다. 고혁민 경기 천현초등학교 교사는 영화교육표준안을 제시하며 현 영화제작교육의 실태를 보여줬고,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로 만들어 영상언어로 표현하고 편집 및 발표회 참여 등 일련의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이 설계되어야 할 필요성, 영화제작 수업을 운영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의 필요성, 영화예술강사와 학교, 교사들과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전상혁 학교 장애 영화예술 강사 및 품안의예술학교 대표는 과정중심의 영화제작교육의 필요성과 영화제작교육을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그리고 영화제작이 공동체적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점 등을 언급했다. 또한 임재일 경기서원초등학교 교사는 교육과정 내 바람직한 영화교육 정착 형태와 예술강사와의 협력수업 방안, 그리고 영화교육에 대한 학부모, 학교의 인식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디어리터러시 그라운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김포마을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협력으로 참여한 김선아 김포시민미디어연대 대표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영화라는 종합예술이 학교 보편교육으로서 정착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필요성이 보인 가운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언급되어 현 교육과정에 다양성을 부여하는데에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본 행사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에서 주최하고,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김포문화재단, GIYFF 미디어리터러시 연구소에서 주관, 김포시민미디어연대의 협력 및 김포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GIYFF 미디어리터러시 연구소의 미디어리터러시 그라운드는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 토론회는 ‘김포마을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화제와 관련된 소식들은 공식홈페이지 (www.gimpoyff.com), 공식블로그,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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