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호 김포문인협회 회장이 창작 시집 <괄호는 다음을 예약한다>를 출간했다.

'시인이기도 한 송병호 회장은 예술세계에 시와 문학예술에 ‘평론’으로 등단했다. 그는 제10회 국민일보 신춘문예에 <밀알>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14회 김포문학대상, 제10회 중봉조헌문학상, 제1회 강원일보 DMZ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그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펼치고 있다.

 

순수 창작 시집 <괄호는 다음을 예약한다>는 1부 행성의 은유, 2부 가을, 하얗게 저미는 바깥, 3부 맥주는 거품이 쓰다, 4부 시라는 말과 언어라는 말의 거리 등 총 52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시인 김학중은 송병호 시인의 시를 두고 “미완이라 부를 수 있는 ‘다음’"이라 표현하며 ”시의 도래를 끝없이 지연시키면서 그 지연을 늘 현재의 노래로 나타나게 하는 일은 앞으로도 지난할 것“이라 평가했다.

 

한편 송병호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회장과 문인저작권보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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