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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3기신도시 서부광역철도사업, 대장-홍대선 빠른 속도로 추진

기사승인 2021.11.10  13: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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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승

김포도시교통포럼 대표

교통안전공학박사

대장-홍대선은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원종-홍대선에서 출발하였다. 하지만 경제성 부족이 제일 큰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 당시 민자 사업으로 할지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할지의 의견 대립과 차량기지도 마련되지 않아 추진 속도가 지지부진하였다.

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정)은 국회 개원 전부터 서부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구성하고 경기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가지며 논의를 본격화했다. 그 과정에서 재정사업보다 사업을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민간투자사업에 집중하게 되면서 관심 있는 여러 사업자와 민간투자사업 유치를 위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갔다.

원종 홍대선 대장 연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3기 신도시인 대장신도시의 성공적인 개발과 조성을 위해 꼭 이루어져야 하는 사업이라고 관계기관에 늘 강조하면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치적 책임감을 갖고 대장-홍대선 확정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고 지역 주민들은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주민들도 서부광역철도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물심양면으로 서부광역철도 추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민·관·정이 힘을 합쳐 이루어낸 결과다.

다행히 작년 2020년 12월 현대건설이 민간투자 사업자로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제안서에는 3기 신도시 대장 지구까지 연결해야 경제성이 높아진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정부에서 검토 후 대장-홍대선으로 노선명이 변경되었다. 대장신도시를 추가하여 대장-홍대선으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였다.

당초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현대건설이 민간투자 사업자로 건설 사업을 제안함으로써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 탄력을 받고 있다. 이유는 민자 사업의 경우 예타 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즉 민자 사업 적격성 심사만 통과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국가재정사업일 경우 예타 조사를 거쳐 100% 국가재정사업 또는 지방재정사업, 일정부분 국비와 지방재정비용 혼합 등의 사업비 문제 해결 후 그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이후 복잡한 절차들이 남아 있어 착공이 늦어지고 사업 추진이 불가능할 경우도 발생한다.

현대건설 제안서에 고양 덕은역, 마포 성산역 등도 포함되어 있어 11개역 설치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양천구 신월동 지하철 신월역(가칭) 위치는 연구 용역을 통해 화곡로 입구 교차로(공수부대사거리)로 확정되었다.

그 이유로 경전철 목동선 시발점, 화곡역 상권 연계성이 되는 화곡로의 인구 동선, 대장신도시-화곡로-강서구청 교차로-올림픽대로-강변북로 진입 직선화, 화곡역 광역버스 대부분이 화곡로 입구 교차로를 거쳐 부천으로 진입한다는 관점, 화곡역에서 부천 진입 버스 이용객 과다 등 종합적으로 화곡로 입구 교차로(공수부대사거리)가 신월역사 위치로 타당하다는 결론이 계획에 즉각 반영되었다.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연구 공청회에서는 경제성, 정책효과,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 거점 간 이동속도 향상과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철도사업들을 선정한 바 있다.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부천 대장역을 기점으로 원종역(서해선 환승), 고강역, 신월역(목동선 환승), 화곡역(5호선 환승), 강서구청역, 가양역(9호선 환승)을 거쳐 한강을 건너 덕은지구, 상암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강북횡단선 환승), 성산(월드컵경기장), 홍대입구역(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까지 이어진다.

서울 서부 지역을 지나가면서 굵직한 정거장을 많이 지나게 되고, 전체 10개역 중 환승역이 무려 6개역이나 된다. 부천 대장 지구에서 대장-홍대선을 타고 가양역에서 9호선(급행)으로 환승하면 고속터미널역까지 40여 분 정도가 소요된다. 원종역에는 2023년 서해선 연장선인 대곡-소사선이 개통하게 되면 부천 소사역에서 원종역을 지나 김포공항을 거쳐 대곡역(경의중앙선)으로 이어진다.

원종역에서는 3개역을 지나면 대곡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곡역에는 GTX-A 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원종역에서 대곡역으로 이동해 GTX-A를 이용하면 원종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30분, 원종역에서 강남까지는 45분 정도 소요된다. 화곡역에서는 5호선으로의 환승이 가능해 부천 대장 지구에서 대장-홍대선을 타고 화곡역에서 환승해 광화문역까지 이동하는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한두 번 정도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출퇴근을 하기 에도 충분하다.

대장-홍대선은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3기 대장신도시 개발로 인해 국가 정책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사업 추진 속도를 내고 있다. 어느 철도사업이든 우여곡절이 많고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아픔도 있지만 인내하고 최선을 다할 때 행운은 따라온다.

이환승 김포도시교통포럼 대표, 교통안전공학박사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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