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가 학창시절 잊지 못할 기억에 남는 은사님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에 있어 스승이 계시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스승은 제자들에게 삶의 의지와 가치를 안겨주고 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고 실현해 나가는데 가르침은 물론 나침반의 역할을 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오늘에 이르기까지 평생 잊지못하는 인생의 스승님이 계십니다. 언제나 너그러우시고, 자상하시며, 따뜻한 인간미가 매력이셨던 존경하는 경인호(慶麟浩)선생님입니다. 선생님과의 첫 만남은 고등학교 입학 후 저의 담임선생님이셨고 저를 학급반장에
3년 전 쯤이었나, 교장선생님께 새로 오신 선생님들을 소개받는 자리였습니다. 여러 선생님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선생님 한 분이 계셨는데 학교 선생님의 이미지에 조금은 생소한 앞치마를 착용하신 모습인 귀여운 이미지의 선생님이 김효정 교무부장선생님의 첫인상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조금은 신선했고, 어쩌면 누구보다 다정하게 다가왔던 김효정 선생님의 느낌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작년까지 학부모회장직을 하고, 현재 운영위원장을 하며 다른 학부모님들보다 조금은 더 자주 뵐 기회가 많았던 제가 김효정 선생님을 생각하면 ‘항상 너무 바쁘시
선생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더워요. 지치기 쉬운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잠시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차가운 냉커피 한 잔 하시며 여유 있는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래봅니다.제가 호수초에서 봉사를 한지도 8년이 되어갑니다. 여러 선생님들과 담임선생님으로 만나 뵈었고 좋은 추억으로 좋은 인연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가 학부모 회장을 맏게 되어 여느 때와는 다르게 학교에서 회의를 해야 하는 일도 많고 의견을 물으시는 일이 많았습니다. 첫 회의 준비를 할 때는 긴장하며 떨고 있는 저에게 충분한 설명과 적절한 예시로 바른 이해를 할
안녕하세요. 은여울초등학교 학부모회장 강미선입니다. 저희 은여울초등학교에는 학교업무나 토론회 등을 하러 학교 방문하면 교무실에서 늘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시는 이재준 교무부장선생님이 계십니다.올해 교무부장선생님이 되신 이재준 선생님은 작년까지 20년간 1학년과 6학년을 맡아 근무를 하셨는데요. 선생님으로 계시면서 아이들이 선생님 보고 싶어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할 때, 선생님 수업이 가장 재밌었다고 했을 때, 선생님이 제일 좋다고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항상 말씀하시는 선생님이라고 합니다.학교대 토론회를 참석한 적이 있는데 이재준 선
철없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맞이하는 중학교 생활의 첫 문을 활짝 열어주신 전종환 선생님,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한없이 어리고 철없기만 하던 저의 중학교 생활을 담임 선생님으로서 2년 동안 책임지고 누구보다 잘 이끌어 주셨다고 생각해요.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선생님과 함께 지내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아직도 선생님과 함께 지낸 날들이 제 머릿속에선 한 편의 영화처럼 스쳐 지나갈 만큼 생생해요. 쉽게 가르쳐 주시던 수학공식들처럼 그 외 학교생활,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진로 등 앞으
어느 날 큰 아이가 이상한 이야기를 합니다.“엄마, 교실을 나오면 교장선생님이 일하시는 게 보여!” 이게 무슨 소리지?김포신풍초등학교는 지난 몇 년간 갑작스런 학생 수 증가로 교실 수가 부족해 매년 특별실을 교실로 바꾸고 있어도, 항상 부족하기만 해서 걱정이 끊이지 않았습니다.교장선생님께서 원래 교장실을 학년연구실로 내어주시고, 책상 하나 들고 아이들 교실 앞 창고로 교장실을 옮기셨습니다.교실의 반도 안 되는 크기에 정말 창고로 이용하고 있던 곳이었는데… 학교에서 창고를 정리한다고 해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 설레는 마음이 학부모인 엄마에게도 전달되어 긴장되고 설레었 던 시기가 생각납니다. 아이와 엄마 모두 모든 것이 서툴고 긴장되었던 시기에 학교 정문에는 인자한 미소로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해주시던 교장선생님이 계셨습니다.학교 입구에서 시작된 교장선생님과의 아침인사는 학교와 선생님의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낮춰주었고,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해주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학부모로서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기게 되었 고, 학교 운영위원 등 학교 학부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학교 운영위원 회의에서 교장선생
아침부터 등교 시간이 촉박해 허둥지둥 하는 큰 아이를 등교시키고 내려오면서 오랜 만에 멀리서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사립학교라 중 학교와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 후 아이들 덕에 종종 선생님을 만나 뵙고 인사도 드리곤 했는데...장기화된 코로나19로 학교 방문이 어렵다보니 참으로 오랜만에 멀리서나마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큰아이 중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으로 만나 작은 아이 3학년 담임 선생님으로 두 아이들의 중학교 생활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 보낸 이용우 선생님. 엄격하면서도 부드러움으로 아이들에게 항상 바른 언어를
그리운 2학년 12반 담임 선생님 이조은 선생님께이조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로 오랜만에 성함을 불러 보네요.철없던 중학교 2학년 때의 제가 어느새 고3이 되어 길었던 학교생활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년의 시간 동안 즐거웠던 일과 힘들었던 일들을 겪으며 하고 싶은 일도 생기고, 나름대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신념이나 믿음도 생기게 되었습니다.현재에 이르러 저라는 인격을 형성하게 된 가장 의미 있는 시기가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중학교 2학년 때를 꼽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는 지
예쁜 김미화 선생님께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솔이에요 최 솔!매일 잠들 때마다 내일 2학년 5반 교실에 가는 것이 기다려져요.1학년 때에는 기다리고 기다려도 학교에 갈 수 없어서 아주 많이 슬펐거든요.그래서 저는 1학년 때보다 2학년이 더 좋아요.학교에 매일 가고 알림장도 매일 쓰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매일 매일 만나고 책이 가득한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니까요.저는 책을 정말 좋아하거든요.저는 아침에 교실에 등교했을 때 선생님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고 제가 발표 끝났을 때 칭찬해 주시는 것이 너무 좋아요.그런데 제가 잘못한 게 아닌
“여러분 안녕하세요~” 하고 언제나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김가연 선생님!안녕하세요, 저 유원이에요. 선생님의 큰 목소리는 언제나 저희에게 힘찬 기운을 주시는 거 아시죠? 집에서 줌 수업을 할 때도 어딘가에서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김포여중에 입학해서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많이 가지는 못했지만 학교에 갈 때마다 선생님은 항상 반가운 모습으로 저희를 맞아주셨어요.학교에 들어서면 선생님이 열도 재주시고 손소독제도 뿌려주시고 그런 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얼른 코로나가 잠재되어 매일 학교에 가고 싶어요.선생님은 항상 먼저 밝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수현이에요.짧은 등교주간과 긴 원격수업일에 조회시간이나 과학시간에 친구들과 인사를 드렸는데 이번에는 새롭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2학기 시작이 되기도 전에 아직 끝나지 않은 1학기 안에 선생님께서 저희 반을 위한 모습과 저희 반만의 유일한 활동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많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의 높으신 텐션과 모든 활동들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저의 고정관념을 깨주시는 모습에 신선함과 감사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항상 선하고 좋은 영향을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우리 8반 친구들과 제가 활
“안녕!”어설프게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러 가던 날, 거리에서 우연히 선생님과 마주쳤어요. 분명 처음인데 보는 사람이었는데 왜인지 익숙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도 선생님은 지금처럼 친근한 사람이었어요. 선생님과 처음 만난 지 2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선생님 하면 참 많은 게 떠올라요. 선생님의 요리 자격증 이야기, 젊었을 때 3대 미남이었다는 이야기, 그렇게 안 보여도 선생님이 생각보다 유명하다는 이야기까지.처음 중학교에 입학해 낯설기만 했을 때 선생님이 계셔서 즐거운 추억을 한아름 담을 수 있었어요. 재미없게만 생각했던 과
박경하 선생님께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다옴이에요.항상 학교에서만 인사 드리다가 이렇게 인사 드리는건 처음이라서 조금 어색하네요. 선생님께 전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무슨말부터 시작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1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사소하지만 소중한 시간들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선생님 덕분에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생각을 배울 수 있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알게 모르게가지고 있었던 편견도 바꿀 수 있었어요. 선생님께서 나눠주셨던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회 친구들과 따뜻한 음료 잘 마셨습니다. 제가
선생님~ 잘 지내시지요?아직은 4월인데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한여름인 듯 알쏭달쏭한 날씨에 문득 옛날 일이 떠올라 편지를 써 봅니다.저희 아이가 워낙에 자기가 생각하는 일에 대한 주관이 강한 편인지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름 넓은 물인 중학교에서는 어떻게 지내게 될지 저 또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 같은 마음으로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었습니다. 걱정이 조금 앞섰단 말이 맞습니다. 초등학교 4,5,6학년 내내 남자 담임 선생님들의 털털한 여유 속에서 지내다가 여자선생님을 만났다는 이야기에 저 천방지축을 어쩌나 하는 걱정 말입니
작은 아들의 실시간 온라인 역사 수업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학교만의 인사법으로 “사랑합니다~” 인사해 주시는 목소리의 주인공이신 김포중학교 교무기획 부장, 정명자 선생님! 그날의 귓가를 맴돌게 할 만큼 자신감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김포중학교에 부임하신 지는 1년이 조금 지났지만 오랜 세월 함께한 것 같은 느낌으로 학부모나 학생들을 친근하게 대해 주시는 선생님입니다. 학부모회 연수를 위해 아이디어 제공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편하게 연수받을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도 해 주시고 학생들을 위해 학교 동아리 활동으
작은 아들의 실시간 온라인 역사 수업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학교만의 인사법으로 “사랑합니다~” 인사해 주시는 목소리의 주인공이신 김포중학교 교무기획 부장, 정명자 선생님! 그날의 귓가를 맴돌게 할 만큼 자신감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김포중학교에 부임 하신 지는 1년이 조금 지났지만 오랜 세월 함께한 것 같은 느낌으로 학부모나 학생들을 친근하게 대해 주시는 선생님입니다.학부모회 연수를 위해 아이디어 제공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편하게 연수 받을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도 해 주시고 학생들을 위해 학교 동아리 활동으
사랑으로 제자들을 27년 동안 지켜주시고 계신 든든한 저의 스승이자 현재 풍무동에 위치한 양도중학교 교장선생님이신 한승재 선생님을 소개드립니다. 통진고등학교 3학년때 담임이셨던 선생님은 당시 잘생기고 매너까지 좋으셨으며 때때론 사랑의 매도 아끼지 않으셨던 분이십니다.늦잠 자는 아이 한 명까지도 깨워 등교시킬 정도로 열정 많은 분이셨습니다. 50명이 넘는 모든 아이들을 꼼꼼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여기까지가 보통의 우리들의 학창시절 선생님과의 추억이겠지요?저희 반 친구들과 선생님은 졸업 후부터 또 다른 소통으로 선생님과의 연이 이어져갔습
사랑으로 제자들을 27년 동안 지켜주시고 계신 든든한 저의 스승이자 현재 풍무동에 위치한 양도중학교 교장선생님이신 한승재 선생님을 소개드립니다. 통진고등학교 3학년때 담임이셨던 선생님은 당시 잘생기고 매너까지 좋으셨으며 때때론 사랑의 매도 아끼지 않으셨던 분이십니다. 늦잠 자는 아이 한 명까지도 깨워 등교시킬 정도로 열정 많은 분이셨습니다. 50명이 넘는 모든 아이들을 꼼꼼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여기까지가 보통의 우리들의 학창시절 선생님과의 추억이겠지요?저희 반 친구들과 선생님은 졸업 후부터 또 다른 소통으로 선생님과의 연이 이어져갔
2002년 서울에서 김포로 이사하며, 딸아이는 김포초등학교 1학년으로 전학했다. 나의 모교와 실로 수 십 년만의 재회였다.어린 시절 힘겹게 오르내리던 언덕길, 드넓은 운동장과 근처에 자리한 고목들, 그리고 기억 속에 성함조차 희미해진 선생님들... 그렇게 교정을 둘러보다 발견한 뜻밖의 이름 석 자, ‘교장 류성희’. 참 신기했다.나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딸아이가 다닐 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니. 담임을 하신 적은 없지만, 또렷이 기억하는 그 예쁜 선생님이다. 나는 홀린 듯 교장실로 들어가 무턱대고 “선생님, 저